알찬 한방 민간요법

해외에서 차로 유명한 쇠뜨기(문형/問荊)

갓바위 2015. 10. 15. 10:48
건강하게 삽시다


해외에서 차로 유명한 쇠뜨기(문형/問荊)

쇠뜨기 영양줄기(문형). 
쇠뜨기는 시금치에 비해 
칼슘이 150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쇠뜨기 차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더 유명하다. 

▲쇠뜨기 생식줄기와
(왼쪽)와 영양줄기를 말린 약재 

쇠뜨기는 이른 봄에 갈색(생식줄기)으로 
돋아난 뒤  더 자라면 밝은 녹색(영양줄기)
으로 변한다. 
생식줄기는 붓과 닮았다고 필두채(筆頭菜),
 토필(土筆)또는 뱀의 머리를 닮아서 뱀밥 
이라고도 불린다.   더 자란 영양줄기는 
약명으로 문형(問荊)이라 불린다. 
쇠뜨기라는 식물명은 소가 
잘 뜯어먹는다고 해서 유래된 말이다. 
지역에서는 같은 맥락으로
 ‘소찰밥’이라 불린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초 여름철에 채취
, 건조하여 사용한다. 
쇠뜨기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배뇨곤란증상을 완화시키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생즙 또는 달여서 마시면 
코피  혈변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혈압 및 혈당강하작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항 우울작용도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결막염증상을
 완화하는데 써왔다. 
 ▶식품으로 이용하기 

식용으로 사용하는 부위는 영양 줄기로
 봄철에 길이 10cm 미만일 때 채취한 뒤 
끓는 물에 1분간 데쳐서 거품을 
제거한 뒤 나물, 국거리로 먹는다. 
이때 데치거나 물에 불린뒤 거품을 
제거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비타민 B1 결핍증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영양 줄기를 소금에 절여두고 먹기도 하는데 
이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영양줄기 보다 미리 솟아나는 생식줄기(갈색)는
따다가 아래 껍질을 벗겨내고 초절임을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또는 기름에 볶거나 
튀겨 먹으면 맛이 좋다.   
 ▶차로 이용하기 

쇠뜨기 차는 국내에서 보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더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스기나’차(茶)라고 하여 
영양 줄기를 채취한 뒤 녹색을 잃지 
않도록 건조하여 차로 판매한다. 
시금치에 비해 칼슘이 150배 많다고 해서
 애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horsetail 
이라고 해서 골다공증과 배뇨 곤란증에
영양보충제의 하나로 차로 마신다.
차를 만들 때는 채취 후 신속히 덖거나
 데친 뒤 건조하여  쇠뜨기의 색이 
녹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를 마실 때는 녹차와 섞어서 마시기도 하며 
 기호에 따라 박하잎을 넣어도 좋다. 
 차를 우릴 때 는 온수 400cc 기준으로 
건조 잎 3g 을 넣고 우려 마신다. 
 ▶술로 이용하기 
쇠뜨기의 항불안 작용,진정작용,기억력
 개선작용,혈당강하 작용을 기대하려면 
물로 달이기보다는 알콜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물로 채취 할 때 보다 며칠 더 기다려
 잎이 더 무성할  때 영양줄기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소주 1.8L 기준으로 생식 줄기 200g 정도
 채취한 뒤  햇볕에 하루나 이틀 건조하여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후  담금술을 
8부 정도 붓고 입구를 봉하여 서늘한 곳에 
 2개월 보관한 뒤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한다.
(도서출판 백초 대표/명예한의학박사)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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