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악어
'악어인간'이 화제다.
MBC '놀라운TV 서프라이즈'는 1
6일 방송에서 악어인간 제이크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롱비치의
머시즈 프리 박물관에는
몸길이 130㎝의 미라가 전시돼 있다.
이 미라의 이름은 제이크.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허리에서 부터는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꼬리를 가진
악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 머리에는 머리털이 약간 남아있으며
날카로운 눈매와 이빨을 가지고 있다.
1880년대 미국 텍사스에서 악어인간이
쇼를 펼쳤다는 목격담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박물관이 관람객을
모으기 위해 악어인간을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박물관장은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 미라는 12개의 늑골을
가지고 있으며 하반신에 단단한
껍질과 뼈 사이에 붙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악어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 현재까지
세균감염설, 돌연변이설,
진화설 등 다양한
가설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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