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갓바위 2019. 3. 11. 07:04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지마(塞翁之馬)- 
새옹이 기르던 말, 길흉화복이 바뀜 
변방 새, 막힐 색(土-10) 늙은이 옹(羽-4) 
갈 지(丿-3) 말 마(馬-0)  
세상사는 늘 돌고 돈다.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는 말이 있다. 
운이 나쁜 사람이 좋은 수를 만날 수 있고, 
운이 좋은 사람도 어려운 시기가 닥친다. 
轉禍爲福(전화위복)에서 말한 대로 
이런 뜻을 가진 가장 잘 알려진 성어는 '
인간만사는 새옹지마라'
 할 때 쓰는 이 말이다.
 塞翁(새옹)이란 노인이 기르던 말이 
주인에게 화도 가져 오고 그것이 
또 복으로 바뀐다. 이것을 통해 
吉凶禍福(길흉화복)은 항상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려우니 한 때의 일로 一喜一悲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淮南王(회남왕) 劉安(유안)은 다양한 
주제의 '淮南子(회남자)'란 책을 남겼다. 
처세훈을 담은 人生訓(인생훈)에 
나오는 유명한 얘기를 요약해 보자. 
옛날 만리장성 변경에 
점을 잘 치는 한 노인이 살았다. 
사람들은 그를 塞上老人(새상노인) 
또는 塞翁(새옹)이라 불렀다. 
어느 날 새옹이 기르던 말 한 마리가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다. 
동네 사람들이 위로하자 
복이 될지 모른다고 태연했다. 
과연 몇 달 뒤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사람들이 축하했다. 
하지만 화가 될지 모른다며 기뻐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노인의 아들이 
준마를 타다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고 
사람들이 위로하니 또 모르는 일이라 했다. 
얼마 지나 오랑캐들이 쳐들어 왔다.  
마을 장정들이 전장으로 소집돼 
열에 아홉은 죽었지만 다리 다친 
노인 아들은 면제돼 무사했다. 
그러면서 덧붙인다. '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등 
변화는 끝이 없고 
그 깊이는 예측할 수가 없다
(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복지위화 화지위복 화불가극 심불가측야).' 
禍福如糾纆(화복여규묵, 纆은 노끈 묵)
이란 약간 어려운 말도 같은 뜻이다.
제공 : 안병화
(前언론인, 한국어문한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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