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은 지식이 아니다
무한이 자유로운 하늘. 뭉게구름 이 한가롭다.
중생이라는 마음과. 부처라는 마음에 고뇌한다.
하나 이면서 늘, 둘.이 되는 인생길이다.
하여. 너.나.없이 삶이란 번뇌와 고뇌에 갈등하며 살아간다.
꽃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말없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속 뜻을.
뽐내거나 잘난 체 하는 교만 없이 활짝 열여 보일 뿐이기 때문에 이다.
등. 불이 아무리 밝고 호화찬란해도. 해와 달빛에는 견줄 수가 없는 것처럼.
사람의 지식과 학문이 아무리 뛰어나도. 부처님의 진리법에는 미칠 수가 없다.
법신法身-. 깨달음으로 서의 부처님.
보신報身.-영향력으로 서의 부처님.
화신化身.-역사적으로 서의 부처님.
마음을 불가에서는 달에 자주 비유한다.
달. 은 하나지만 그 이름과 모양이 다르다.
사람 마음도 그와 같아서 초승달처럼 쓰고 사는 사람이 있고.
반달. 같이 쓰고 살기도 하며, 보름달 같이 크게 쓰기도 하며 살아간다.
어떤 경우라도. 부모님을 등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형제간에 등지고 살아서도 안된다.
부부간 자녀 간, 동료간이 다 그렇다.
부처님이 인류사에 위대하신 것은 자비를 가르치 셨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은. 나를 양보하고 나의 아상我相. 인.
자존심을 낮추는 下心하는 데 있다. 불법은 지식이 아니다.
무학.無學. 이란 말은 무식하다는 말이 아니라.
알음알이에 걸리지 않고 지식에 구애됨이 없는 경지 더 알 것이 없는
자유를 무학(無學)이라 말하는 것이다.
도道. 의 경지가 평상심이 될 때 자유인이 되기 때문이다.
본래 원만한 둥근달이 내 마음이다.
초승달처럼 좁게 비추고 살 것인지.?
반달처럼 아쉽게 살 것인지.?
둥근달 처럼 밝고 넓고 풍요롭게 살 것인지는.!
오직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래서 원효성사께서는 「일체 유심조」 라 하신다.
-무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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