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스님 좋은 말씀 2445

생명의 가치

생명의 가치 우주는 서로 다른 생명들이 혼합하여 살아가는 자연계다. 하늘에서 솓아지는 함빡눈이나 빗방울도 똑같은 모양은 없다. 한 나무가지에 달린 나무잎 하나 하나가 다 다르다. 사과 나무에 열린 사과 모양도 하나 하나가 다 다르다. 항하사수 모래 모래알 하나 하나를 현미경으로 들어다 보면 그 모양도 다 다르다. 나무는 나무 전체의 생명이 있고 나무잎은 나무 잎 한잎 한잎에 또 다른 생명이 존재 한다. 부처님의 법 진리는 하나지만 만유중생의 마음에 따라 보고 듣고 받아 드리는 법열이 다 다르다. ​ 이 세상에 사람의 숫자만 70억 이다. 똑 같은 70억 사람중에 똑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생각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감정이 다르고 의식이 다르고 기쁨과 눈물 행복의 지수도 다 다르다. 나무의 잎처럼..

자력과 불력

자력과 불력 우리도 아미타부처님처럼 - 참선은 자력(自力)! 정토는 불력(佛力)! - ​ 바라건대 보현보살 수승한 행원 我此普賢殊勝行 그지없이 뛰어난 복 회향하오니 無邊勝福皆回向 고해바다 빠져있는 모든 중생들 普願沈溺諸衆生 무량광불 극락정토 어서 가소서. 速往無量光佛刹 ​ 팔만대장경의 꽃은『화엄경』이다. 『화엄경』의 결론은「보현행원품」의 상기 게송이다. 보현보살의 수승한 행원으로 생기는 큰 복덕을 회향하여, 고해에 빠져있는 모든 중생이 속히 극락정토로 가기를 발원하는 것이다. 나아가『정토삼부경』은 물론이고 『대승기신론』에서도 궁극적으로 극락왕생을 권장하고 있다. 극락으로 가는 가장 쉽고도 빠른 방법은 염불이니, 결국 부처님의 일대시교는 염불법문의 주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원효대사와 의상조사가 사..

수행은

수행은 여섯 명의 친구들이 수행을 하러 절에 왔다. 절친한 사이인 그들은 가끔 수행을 하러 함께 오곤 했다. 수행을 마친 그들과 나는 맑은 녹차를 놓고 둘러앉았다. 나는 되도록 말을 아꼈다. 그들이 수행을 통해 얻은 희열감을 음미하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고요한 가운데.. 우리는 차를 우려내어 마셨다. ​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한 사람이 작은 목소리로 질문을 했다. 기도중에 잡념이 많이 생기는데 잡념을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다. 나는 설명을 해 주었고, 다른 사람들도 수행에 관한 이런 저런 질문들을 했다. 나는 성의껏 답변을 해주었다. ​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자세들도 편해졌다. 그러면서 일상에 관한 대화들이 오고 가기 시작했다. "우리 큰애가 경시대회에서 상을 타 왔어요."..

무애심 무애행

무애심 무애행 마음이 아프더냐? 그러나 좋은 일도 그른 일도 다 지나갈 것이다. 삶이란 나도 모르게 지은 대가를 치르며 사는 것. 그래서 내 앞에 나타난 업연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것이다. ​ 평소에 일어나는 걱정 근심은 지금보다 더 큰 걱정 근심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과 괴로움은 대체로 비슷할 것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각기 다른 관점에 의해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는 차이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없어서 큰 고통을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은 돈보다 몸이 아파서 고통을 느끼며, 또 어떤 사람은 자존심이 상하여 고통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못하여 고통을 느낍니다.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건강하면 건강한 대로, 자존심을 채우면 채우는 대로, 하고..

공이 무엇이고 무는 무엇인가

공이 무엇이고 무는 무엇인가 신통자제한 것이 바로 당신이요. 바로 자신 이다. 함께 웃어 줄 수 있고, 들어줄 수 있고, 손잡아 줄 수 있고. 발로 찾아갈 수 있다. ​ *. 꼭 잡고 위로해 줄 손이 있어 나는 부자다. *. 걸어가서 함께해 줄 발이 있어 나는 부자다. *. 쳐다보고 웃어줄 수 있는 눈이 있어 나는 부자다. *. 하소연을 들어주수 있는 귀가 있어 나는 부자다. *. 용기를 주고 칭찬해줄 입이 있어 나는 부지디. *. 꼭 안아 줄 수 있는 가슴이 있어 나는 부자다, *. 써도 써도 줄지 않은 마음이 있어 나는 부자다. ​ 내가 가진 마음. 한평생을 다 써도 모자라고 부족함이 없는데 무엇이 모자라고 부족하여 일생을 얻으려고만 허덕이며 천지사방을 헤매고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고 바라는가.? 가지..

운명을 개선하는 염불

운명을 개선하는 염불 (前略) "나무아미타불"은 성덕性德(성품의 덕)으로서, 자성自性의 제일가는 덕성입니다. 그 뜻은 석가세존께서 소본 《아미타경》에서 분명히 말씀하셨는데요, 두 가지 의미 즉 무량수無量壽(무한한 수명), 무량광無量光(무량한 광명)입니다. 무량수는 복과 같고, 무량광은 지혜입니다. 이 불호(아미타불)를 염하는 사람은 불력佛力의 가피를 얻고, 지혜가 자라나며, 복이 증장됩니다. 사람들이 듣고서 환희심을 내고 발심하여 염불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염불은 복과 지혜를 함께 닦는 복혜쌍수福慧雙修의 법문입니다. 고인들이 다라니(진언)를 염하는 것이 독경 보다 낫다고 한 것은 경은 무척 길고 진언은 짧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라니 독송 보다는 염불이 간단해서 더 좋습니다. 아미타불..

거룩한 이름 붓다

거룩한 이름 붓다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이란 붓다 안에 이루어져 있는 이미 '붓다되어 있음'을 찬탄할 뿐 아니라 중생의 삶 안에 갖추어진 '본래 붓다됨'을 찬탄하고 그것을 중생의 닫혀진 현실 속에 구현해가는 일이다 붓다는 세계의 연기적 본질을 자신의 한 몸 안에 남김없이 실현하고 세상에 한없는 대비를 시현하는 분이다. 그래서 붓다는 '붓다'라는 이름만으로 떠받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갖가지 거룩한 이름으로 그의 해탈된 삶이 기술 된다. ​ 붓다에 관한 여러 가지 이름은 초기 경전에서부터 여래십호로서 정리되어 붓다에 대한 경건한 우러름의 언어가 되어왔다. 여래십호란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다. ​ 여래는 진리 그대로 오신 분 진리대로 살아가시는 분이란 ..

주는 자 그리고 받는 자

주는 자 그리고 받는 자 여러분께 서양인들에게 가르친 선의 방법을 소개하면 젊은 사람에게 들고 깊이 바라보면 어떤 현상이 있는지 말하고자 한다. ​수행자가 아니면 손을 보는 순간 그냥 손일 뿐이다. 그렇지만 수행이 깊어지면 손에서 어머니 아버지 조상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여러분은 손에서 할머니를 못볼지도 모른다. 허지만 깊이 관찰하면 조부와 조부모 그리고 조상들은 관찰할 수 있다. ​ 이 몸은 부모님에게 받았다. 부모님은 이 몸을 주셨다. 이 몸은 부모님의 것이다. 세포 하나하나에 부모님이 온전히 계신다. 이 몸 세포 하나하나에 부모님 그리고 모든 조상들이 함께 존재하고 계신다. 하나의 세포를 떼어내 깊이 관찰하면 수억겁생 동안의 조상들이 함께 한다. ​ 요즘 현대 과학자들이 체세포를 떼어내 동물복제하..

인생을 바로 보자

인생을 바로 보자 인간은 육체의 욕구로 살아가는 축생이 아니라. 정신의 욕구로 살아가는 지성의 동물이다. 먹고 입고 잠자는 것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명품에 더 많은 욕구에 목을 맨다. 무엇을 생각하느냐 에 따라서 인생은 확연이 다르다. 자기 역활을 다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평등과 자유를 사랑해야 한다. ​ 누구나 결혼할때 부유하거나 가난해도 당신과 함께한다는 약속과 서약을한다. 손에 반지를 끼어주고받으면서 굳은 맹세를 한다. 그르나 현실이 어려움에 직면하면 등기문제로 헤어진다 등기 때문에 인생이란 주인공의 자리 엄마 아빠의 자리를 포기한다. 인생이란 등기의 문제가 아니다 인생이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거룩한 장소다. ​ 힘없는 이를 지켜주..

어느 겨울날, 세가지 깨달음

어느 겨울날, 세가지 깨달음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일주일 전에 만났던 친구가 입었던 옷, 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얼굴 화장이나 머리 모양도 마찬가지 내가 내 친구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 친구가 나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보통 사람은 제작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쁘고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 하루 24시간 가운데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하다가 다시 자기 생각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