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교리 강좌

능력 강한 것을 믿는다

갓바위 2023. 8. 5. 09:33

능력 강한 것을 믿는다

높은 산을 오를 때에 의지할 지팡이가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도 어려울 때 의지할 강하고 힘 있는 지팡이가 필요합니다.

 

어릴적부터 주위의 어른들과 선생님들의 훌륭한 지도로써 조금씩

어린애 티를 벗으며 성장하듯이, 우리 신앙의 대상도 반드시 자신을

제도하고 남을 제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해주는 선지식이 있어야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유교경遺敎經》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훌륭한 의사와 같아서

병에 따라 약을 주나니

먹고 먹지 않는 것은

의사의 허물이 아니며

또 훌륭한 길잡이와 같아서

좋은 길로 인도하나니

듣고서 가지 않는 것은

인도하는 사람의 허물이 아니니라

올바른 길잡이의 가르침을 믿어야 넓고 훤한 길로 나아갈 수 있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듯이 훌륭한 의사인 부처님의 진단을 믿어야 아가타阿伽陀의

약을 얻어 번뇌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아가타는 모든 병을 고친다는 인도의 영약이라고 하는 데

일체의 번뇌를 없애는 불법의 영묘한 힘을 뜻합니다.

역대 어진 임금과 정치가들,

영웅호걸에서 일반 민중까지 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싶어 했겠습니까?

 

부처님의 능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자가 짐승의 왕이 될 수 있고,

대붕大鵬이 뭇새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그들의 특수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신앙의 대상이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면

마치 생활에 후원자가 있는 것과 같아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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