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통한 신앙의 실천
신앙을 통한 신앙의 실천
어떤 사람이 "불교의 신앙은 어떠한 경지로 표준을 정합니까?" 하고 묻는데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이 되려 한다면 필히 먼저 십신十信을 갖춰져야 합니다.
보살이 십신을 수행하려면 억겁을 거쳐야만 십신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소승 불법으로 말한다면 초과初果,
이과二果, 삼과三果, 사과나한四果羅漢의 넷으로 나눕니다.
초과나한初果羅漢의 표준은 첫째, 삼보三寶에 대한 믿음이 두터워야 합니다.
삼보에 두터운 믿음을 갖는다면 바로 그 순간 여러분 자신이 초나한初羅漢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이 감정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종교를 믿는데,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의 신앙을 바꿔 함께 그 종교를 믿으면 안 됩니다.
신앙이 금전으로 유혹되어서도 안 됩니다.
사업에 실패했는데 교회에서 월급 얼마를 줄테니
기독교로 바꾸라 한다고 돈에 유혹되어 바꿔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이 높은 자리에 뽑히는 것을 도와줬다 해서
당선 후에 그와 같은 신앙을 믿으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다른 사람이 무서운 수단으로 당신을 위협한다 하여
바꿔버리고 적당히 사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금전에 팔려서, 지위나 명예에 끌려서, 달콤한 무엇에
유혹되어서, 혹은 두려움에서 바뀔 수 있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도 의지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삼보에 대해
초과나한과 깉이 영원불멸의 신심과 산앙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남전南傳의 장경裝經에 "신앙이 있는 가정은 생활이 성실하고 진리가
있으며 견고해질 수 있고 보시의 네 가지 도덕이 있을 수 있다" 했습니다.
이러한 네 가지 도덕이 있으므로 현재와 미래에 근심과 두려움이
없다면 바로 불법에 대해 청정한 신앙이 있는 것입니다.
《금강경金剛經》에 "어떤 사람이 한 생각에 깨끗한 믿음을 낸다면
이 사람이 바로 위 없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쑨원(孫文, 1866~1925)은 "불교는 철학의 어머니로 세상을 구하는 이념이다.
불법을 연구하여 과학의 모자라는 곳을 보탤 수 있다" 했습니다.
량치차오(梁啓超, 1873~1029)는 "불교의 신앙은 미신이 아닌 바른 신앙이며,
독선이 아니라 남도 감화시켜 착하게 하는 겸선兼善이며,
이 세상을 탓하지 않으며, 무량하고 유한하지 않으며,
평등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타력신앙이 아닌 자력신앙"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불교에서 바른 믿음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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