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교리 강좌

불교의 미래관

갓바위 2023. 11. 26. 08:45

 

불교의 미래관

사람이 재산과 덕이 있다 해도 아직 모자랍니다.

미래의 앞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교의 미래관을 이야기

하고자 하면, 여러분 모두가 불교적 미래를 소유하실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아름답고 좋은 미래가 있기 바라며

더욱이 자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이런 까닭에 점을 봐서 자기의 미래를 미리 알고자 합니다.

미래는 무한한 희망

자기의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나쁘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자기의 미래를 모두 알고, 또한 자기에게 앞으로 발생할

모든 일을 안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행복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가 내일 죽을 에정이지만 나는 모르고 있으니

오늘도 변함없이 사는 것이 아주 기쁘고, 여전히 즐겁습니다.

 

다시 말해 내일 죽을 것을 지금 내가 알고 있다면, 틀림없이

지금 이 자리에서 즐겁고 기쁘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것입니다.

 

설사 나의 생명이 30년, 50년이 더 있다 해도 내가 몇 년 몇 월 며칠날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비록 오랜 시간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기 개인의 미래를 아는 것은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고 심지어는

고통스러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기의 미래가 어떤지

알 필요는 없지만, 사회와 국가와 인류의 미래가 어떠한지는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요긴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우리의 무한한 희망입니다. 사람들 모두 미래의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하며 우리는 미래의 희망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바르고 확실한 인생관은 마땅히 '다만 밭 갈고

김매는 것을 묻되 수확에 대해서는 묻지 말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비록 자기의 미래를 알아야 하는 것을 아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노력하여 국가의 미래를 바꾸고

사회의 미래를 바꾸고, 전 인류의 운명을 올바르게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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