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엄마의 목소리

갓바위 2023. 12. 18. 08:47

 

엄마의 목소리

 

40년 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한참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이 되면 집집마다

엄마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곤 합니다.

 

“그만 놀고 빨리 들어와 씻고 밥 먹어라.”

지금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육십이 되고 팔십이 넘어도

엄마 아빠를 찾는 아이의 마음이 가슴 한편에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보호자 없는 아이처럼 염려와 불안에 떨게 됩니다.

부모님이 계시던 그 자리는 먼지만 날리는 텅 빈 벌판이 되어 버립니다.

 

 

철이 드는 순간,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단어가 있겠지만,

그중 으뜸은 ‘부모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에게나 부모님과의 이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쩌면 그 순간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후회 없이 효도하고, 후회 없이 말해보세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텍쥐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