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슬픔 ~찡한글

우린 수다가 필요한 사람들

갓바위 2009. 10. 15. 15:17




우린 수다가 필요한 사람들...

 



누군가 옆에 있어 주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있다.
그 바람이 너무나도 절박한 경우엔 사실
그 누군가가 아무나여도 상관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굳이 말을 걸어 주지 않아도 좋다.
아무말이 없어도 그냥 나를 이해해 준다는 표정을 지을줄 아는 사람,
어쩌면 횡설수설 두서 없을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 정도면 된다.

왠지 무슨 말인가 하지 않으면
내 속에 쌓인 말이 부글부글 끊어 올라
터져 버릴 것 같은 기분,
우리가 그 감정을 사우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수다'다.

수다는 적어도 외롭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수다를 자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또한 정겹다.

그렇게 우린 누구나 수다가 필요한 사람들이기에
누구의 수다든 들어줄 여유가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언젠가 나도 그 사람의 눈치를 안보고
속 편히 수다 떨 수 있게끔 그 기회를 저금해 두어야 한다.


-좋은글-


 

고단함들 허전함들 가족이라는 뜨락에 내려

모두 덜어내고 비우고..이젠 산뜻한

기분좋은 아침들 맞으셨으리라 믿습니다.

향기로운 차 한잔 하시며

나날이  새롭고 기쁨 가득하길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갓바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