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2337

넘지 못할 산은 없다

넘지 못할 산은 없다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나 경차를 타고 가다가갑자기 나타난 높고, 굽은 길을 만나면 덜컥,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그런데, 언덕에 가까이 다다르면 막상 경사가 심하지않아서 차가 언덕을 쉽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등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너무 높아 보여서과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산을 오르다 보면 점점 숨어있던 등산로가 나타나고,그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멀리서 보면 굽은 길이요 도무지 길이 없어 보이지만,막상 그 자리에 가면 굽은 길도 펴지고 없던 길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미리 염려하고 미리 걱정하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주차 공간

주차 공간 저희 아파트는 주차 공간이 항상 부족해서늘 주차 자리 차지를 위한 전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기적처럼 정말 딱 좋은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얼른 차를 대고는 혼자서 뿌듯해했죠.너무 좋아서 차를 계속 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그리고 이튿날 아침, 그 좋은 자리에 주차된 차를 끌고 회사로 갔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돌아와 보니 당연히 그 자리는 이미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더군요.그 순간, 문득 깨달았습니다. 선박도 가장 안전한 곳은 항구일 겁니다.하지만 배는 항구에 머물러 있으라고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폭풍우와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며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존재합니다.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가장 편하고 안전한 자리에만항상 머물러 있으려 한다면 본래의 목적을 ..

깻잎 한 장

깻잎 한 장 저는 유독 깻잎 반찬을 좋아하는데깻잎을 먹을 때마다 작은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한 장씩 떼어내 먹고 싶은데 얇은 깻잎들이서로 붙어서 자꾸만 여러 장이 따라 올라옵니다. 맛있는 반찬 앞에서조차 이런 번거로움은 저를 좌절하게 만들곤 합니다.그러던 어느 저녁 식사할 때, 깻잎을 떼려다 문득 아내를 바라봤습니다.저의 상황을 눈치챈 아내는 아무 말 없이 깻잎을 젓가락으로 잡아 주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깔끔하게 한 장만 떼어낼 수 있었죠.그 순간,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밀려왔습니다.단순한 행동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배려와 사랑이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깨닫게 되었죠. 깻잎을 쉽게 먹도록 도와주는 그 모습이야말로가족이라는 이름의 본질이 아닐까요?깻잎 한 장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따스함을 발견하고,이..

브루스 리의 꿈

브루스 리의 꿈 미국의 한 레스토랑 벽에서 오래된 선언문이 발견되었습니다.선언문의 제목은 ‘명확한 최고의 목표’였습니다.선언문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 브루스 리는 미국에서 가장높은 급여를 받는 동양계슈퍼스타가 될 것입니다. 배우로서 최고의 연기를 하고, 1970년부터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1980년 말까지 천만 달러를 소유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내면의 조화와 행복을 이룰 것입니다.”선언문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세계적인 스타 이소룡입니다.60년대에 할리우드에서 동양계 배우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시절, 동양계 주연 배우는 전무하다시피 했으니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이었고, 그의 목표를 누군가는 비웃었지요.하지만 그는 자신의 성공을 머릿속에 이미 그리고 믿..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엄마와 나는 특별한 둘만의 여행을 떠났습니다.우리는 노을 지는 해변을 함께 걸었습니다.그날따라 유난히 예쁜 노을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선선했던 바람이 기분 좋게 머릿결을 흩날려 주는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친구도 아닌 엄마와 단둘이서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걷다니…퇴근하고집에 가면 부엌에서 보던 엄마의 등. 그 굽은 등을 오늘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이상했지만, 이상하리만큼 좋았습니다.“엄마, 여행 오니깐 좋지?” “우리 엄마 보고 싶다.”엄마의 엉뚱한 대답은 내 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엄마의 우리 엄마. 바로 외할머니였습니다.오래전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나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는엄마의 말에 나는 살짝 당황했습니다.엄마는 외할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이야기..

쓸모없는 나무

쓸모없는 나무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쓸모를 중시했던 혜자가 장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제게 큰 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여서지나가는 목수마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 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한 번 거꾸로 생각해 보게.나무가 울퉁불퉁하여서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혜자는계속 굽은 나무는 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 다시 말했습니다. “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어느 날 그 나무의 그늘에서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나 보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듯..

각자의 발자취

각자의 발자취 최근 몇 년간 밀렵이 급증하면서 코뿔소가 전 세계적으로멸종 위기에 처하자 코뿔소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발자국 식별 기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드론으로 찍은 동물의 발자국 흔적을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생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멸종위기 동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현존하는 코뿔소의 종류는 모두 5종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 아시아에 서식하는 인도코뿔소와 자바코뿔소,수마트라코뿔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코뿔소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코뿔소 발자국은 마치사람의 지문처럼 코뿔소 종류마다, 무리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관련 단체는 코뿔소들의 발자국을 분석해 각기 다른 모양을 보며어떤 무리가 왔었는지,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어디로 이동했는지 등 전반..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내가 차에 타고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을 욕하고,내가 건널목을 건너고 있으면 ‘빵빵’대는 운전자를 향해 욕합니다.내가 길을 건널 때는 모든 차가 멈춰 서야 하고,내가 운전할 때는 모든 보행자가 멈춰 서야 합니다. 타인이 무단 횡단하는 것은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경솔한 행동이고내가 무단 횡단하는 것은 목숨마저 아깝지 않을 만큼급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를 밀치는 것은자신만 편하기 위한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고 내가 남을 밀치는 것은다른 사람이 밀쳐서 생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타인이 새치기하는 것은 파렴치한 얌체 행동이고내가 새치기하는 것은 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행동입니다.주말에 여행할 때 타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나는 짐이 많고 불편해..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 혼밥, 혼술, 혼영, 혼행.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영화를 보고, 여행을 가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이러한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요즘은 1인 가구도 늘고, 누군가와함께하지 않아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혼자인 시간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보내냐는 것입니다. 남들이 보면 잘하는 사람도 남들이 안 볼 때는 나태해지고 해이해지기쉬우므로 스스로 감독관이 되어 자신을 더욱 잘 다듬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혼자 있을 때 내 모습이 진짜 ‘나’ 자신입니다. # 오늘의 명언군자는 홀로 있을 때 가장 신중하고 조심한다. : 신독(愼獨)– ‘대학..

사랑은 미안해하는 것이다

사랑은 미안해하는 것이다 에릭 시걸의 소설 ‘러브스토리’에서 주인공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거야.”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해야 합니다.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미안해’라는 말에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기네스북에 80년간의 최장수 부부로 기록된 영국의 애로 스미스 부부는 행복한금실의 비결로 서로에게 늘 ‘미안해’라고 말하는 대화 습관을 꼽았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또는부모가 자녀에게 ‘미안해’라고말할 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큰 회복과 치유가 일어납니다.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해’라는말을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더 미안한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미안해’라는 말속에는 상대를 향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