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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 꽃 사랑

비비추 꽃 사랑 자식 위해 남편 위해 하루를 쪼개가며 살아내 온 아내의 등을 두드리면서수고했다며.. 이젠 쉬어도 된다며... 지나온 시간들이 아쉽고 허탈할 때도있었지만 보람 있지 않았냐며 애써 위로를 건네고 있는 할아버지는 “당신 좋아하는 비비추 꽃이야 받아”. 건네준 비비추 꽃을 보며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남편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태어나 꽃을 피우던 화려한 시절은 가고 까맣게 타버린 숯덩이가 된아내와 자신을 ,,,, “당신.. 소원이 뭐야?“ "다 늙어 소원은 무슨... 행여나 몸이말을 안 들어 영감 두고 나 혼자 요양병원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밖엔...“ “걱정하지 마.. 임자 혼잔 절대 안 보낼 테니까“지친 발걸음을 일으켜 세워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오늘도 함께 풍경 좋은 산..

강제적 퇴직, 당혹감과 망막함

'사무실에서 가지고 나온 것은 고작 1박스... 30여년 직장생활 개인 유물' - by Mason 요즘 60살은 뒷방 노인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어려서 보았던 보통의 할아버지 이미지보다는 젊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힘도 있고, 열정도 있습니다. 다만 연말이 지나면 회사의 공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그 나이에 더 또렷하게 느끼게 됩니다. 연말이 지나면 대기업에서 재선임이 안 된 임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쏟아진다는 말이 과장일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강제 퇴직을 당합니다. 임원들은 전날 저녁에 통보를 받습니다. ‘재선임과 퇴사 여부’를. 많은 사람들은 잔인하다고 말합니다. ‘재선임 될 것’ 아니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분들은 머릿속이 텅 빕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은 예정..

어두운 섬에서 피어난 희망, 자산어보

어두운 섬에서 피어난 희망, 자산어보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그의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인간을 진짜 죽음으로 몰고 가는 병은육체의 질병이 아니라 바로 ‘절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거센 풍랑을 만나기 마련입니다.그때 중요한 것은 닥쳐온 시련 그 자체가 아니라,그 문제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손암 정약전의 삶은 이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정약전은 신유박해로 인해 약 15년이라는긴 세월 동안 유배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가 머물렀던 흑산도는 이름처럼 아득하고 어두운 섬이었습니다.언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 외딴섬에서,그가 느꼈을 외로움과 슬픔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날이 보이지 않는..

아무리 좌절할지라도 꿈꾸기를 멈추지 말라

아무리 좌절할지라도 꿈꾸기를 멈추지 말라 재력가 아버지와 귀족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발레를 배우며 풍족한 유년 시절을 보내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비극이 닥치면서아버지는 투옥되었고, 가세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은 귀족 가문의 부유한 딸이었던 소녀를, 한순간에 튤립 뿌리로근근이 끼니를 때워야 하는 가난한 피난민으로 만들었습니다. 가혹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녀가 바로,훗날 전 세계인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은 배우 ‘오드리 헵번’입니다. 그녀는 눈부신 은막 스타가 된 이후,아들에게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담은 편지를 남겼습니다.다음은 그 편지의 일부입니다. ************************* 전쟁은 마침내 끝이 났지만,내 ..

난 사랑! 넌 우정!

난 사랑! & 넌 우정! “365일 우정인 척 나는 그녀를 사랑하려 합니다 “ 대학 친구인 우리 셋은 나란히 응시한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고대학 커플인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거 누구 주려고 샀는데 맘에 안든대, 너 가져... ““좋기만 하구먼.... 가져도 돼?" 회사 출근할 때 그 스카프를 매고나오는 그녈 보면서 난 내 사랑을 늘 우회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지수야 같이 안내릴래?. “ “낼 모레 정섭이 생일이라 선물하나고르려고 같은 남자니깐 네가 좀 봐줄래? “ “응.... 그래” 그 많은 시간을 헤매다녀도 그녀의 눈가엔 미소로 가득했고 행복감으로충만해 있었습니다 난 그런 그녀의 눈길을 애써 외면한 채 그녀가 불쑥불쑥들이미는 옷들을 대신 입어가며 그녀 앞에서 마네..

나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방법

나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방법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세상 속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가고 싶어 하지요.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가치를 바깥에서 찾으려 합니다. 더 많은 성과, 더 좋은 평가, 더 높은 자리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고 하죠.하지만 사람의 가치는 밖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스스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의 태도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꿉니다. 같은 상황에서도어떤 사람은 가능성을 보고, 어떤 사람은 한계를 먼저 떠올립니다. 같은 어려움을 만나도 어떤 사람은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고,어떤 사람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이 차이는 능력의 차이보다 태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삶을 대하는 ..

가만히 있어도 공짜로 얻어지는 것

가만히 있어도 공짜로 얻어지는 것 가만히 있어도 공짜로 얻어지는 건 나이밖에 없다 보니,아무런 노력과 실패도 없이 나이 먹는 것에 성공하고 말았다.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그래도 때에 맞춰 나름대로애쓰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손에 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실수도 너그럽게 용서될만한 찬란한 시기를헛되이 보내버린 게 아닌지 헛헛한 마음이다. 일도 사랑도 어느 것 하나 뚜렷한 성공을 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조금 괴롭다.남들은 멋진 커리어를 쌓고 결혼이나 출산을 이어가는동안에 나는 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불행의 시작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데 있다.사실, 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내 삶에 만족한다는 측면에서는 누구보다 특출난 사람이었다. 맛있는 점심 한 끼면 충분히 행복한 사람임에도어쩔 수 없이 비교의 시간을 통과..

마음의 상처

마음의 상처 발목을 삐었을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우선 다친 발목을 가만히 두고 쉬어야 합니다.삔 발을 계속 사용하면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염좌 부위에 얼음찜질로 열을 식히며놀란 근육을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은 치료법입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삐끗하곤 하는 우리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흥미롭게도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 역시발목을 치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우선 가만히 멈춰 서서 내 마음의 상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 마음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감정이 날카롭게 서 있는 상태에서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부러진 발목으로 억지로 걸음을 재촉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

제갈량의 남동풍

제갈량의 남동풍 적벽 대전(赤壁大戰)은 중국 후한 말 천하통일을 목표로 남하하는 조조에대항하기 위해 손권과 유비가 연합해 양쯔강 적벽에서 벌인 큰 전투입니다.훨씬 많은 조조의 대군에 맞서, 수적으로 열세했던연합군의 책사 제갈량은 이런 전술을 세웁니다. “동짓날부터 3일 동안 거센 남동풍을 빌려 오겠으니 그때까지 기다리십시오.”거센 남동풍이 불 때 화공으로 적군을 물리치겠다는 전술이었지만이때까지만 해도 결정적으로 꼭 필요한 바람이 반대로 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갈량이 목욕재계하고 밤낮으로 기도드린 지 사흘 만에거짓말같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고,그 결과 조조의 대군은 연합군에게 적벽 대전에서 대패합니다. 설마 하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은 제갈량의 신통력에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악하며 놀랐을 것입니다.그..

하나보다 둘

하나보다 둘 구름도 누워 잠자다 간다는 산골 마을에서 육남매를 토실토실잘 키워 도시로 떠나보내고 내 새끼 탯줄 묻힌 이곳을 떠날 수 없다며남은 인생의 무게를 기꺼이 짊어지며 살고 있다는 노부부는 힘들었던지나온 세월마저 삶에 거름이 되어 고맙기만 하답니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닭 한 마리를 뒤뜰 한켠에서 삶아 온 할아버지는“임자.. 얼렁 먹지 않고 뭘 혀 ?‘““속이 메쓱거리고 요 며칠 전부터 입맛이 없으니 영감이나 많이 드슈” 할아버지는 누워 있는 할머니를 자전거에 얼른 태우고야속한 하루해를 붙들고 읍내에 있는 작은 의원으로 가 보았지만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만 듣고 집으로 돌아와 앉았습니다 “영감 아무래도 큰 병인가 보네요” “재수 없는 소리 말어.”.내일 해 뜨자마자 도시에 있는 큰 병원에 가자며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