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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의 마지막 여행

♡노부부의 마지막 여행♡ 자녀들 유학경비와 결혼까지 시키고 나니 남은 건 천만 원보증금과 노령연금이 노부부에겐 전부가 되었습니다외국에서 사는 자식과 손자들 본 지가 7년이 지났다는 노부부에게 자식들이생활비를 보내주지 않느냐고 물으면 아무 말씀 없이 고개만 숙이고 계십니다 어둠에 치인 삶이 황혼의 문턱을 지나던 중 간암이 재발하여한 달여 밖에 살 날이 없게 된 아내의 병간호가 길어지면서 그나마 있던돈도 바닥이 난 절망의 끝에서 밤새 눈물짓던 아내가 먼저 말을 건넵니다 슬픔이 자고 있을 때 기쁨이 깨어나듯 당신과 시작한 내 인생 지나간 날 한날하루도 빠짐없이 잊힌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정해진 시간까지 함께하고 싶다고요 「아이들 낳고 키울 때의 추억 」「아이들 대학 입학시키고 밤새 기뻐했던 추억 」「첫 손주 보..

당신의 딸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딸이어서 행복했습니다 어릴 적엔 엄마 손을 참 많이 잡고 다녔습니다.시장에 갈 때도, 동네 목욕탕에 갈 때도,비 오는 날 학교 앞에 서 계시던 엄마 옆에서도 늘 그 손을 붙잡고 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 손은 참 신기했습니다. 늘 거칠고 따뜻했거든요.빨래 비누 냄새와 들기름 냄새가 함께 묻어 있던 손. 그런데도 이상하게그 손을 잡고 있으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이제 엄마의 나이를 훌쩍 넘겨 살아가고 있는데도 가끔은 그 시절이 생생하게떠오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부엌 창문으로 주황빛 햇살이 들어올 때면 더그렇습니다. 엄마는 늘 그 시간에 찌개를 끓여주셨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앞에서 “금방 밥 먹자~” 하시던 목소리까지 아직 귀에 남아 있습니다. 젊은 날엔 엄마를..

자신을 몇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을 몇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배우 김지석 씨가 한 방송에서 아버지와 대화하던 중,아버지가 문득 이렇게 물었습니다.“지석아, 너는 너 자신을 몇 점이라고 생각하니?” 잠시 망설이던 그는 자신을 돌아보며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음… 저는 한 80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그러자 아버지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80점짜리가 늘 100점만 바라보고 살면,늘 채워지지 않는 20점 때문에 불행해진단다.하지만 지금의 80점을 소중히 여기고 만족하며 살아가면 그 순간 네 삶은 이미 100점이야.그리고 100점이 되려면 81점, 82점, 83점처럼한 계단씩 차근차근 밟아가야지, 어떻게 한 번에 뛰어넘을 수 있겠니?” 아버지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항상 애쓰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덧붙였습니다...

간절한 참회

간절한 참회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재능이 뛰어난 선해(禪海)는 강호에 무술의 고수들이많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으로 가서 어느 고관의 수행 무사가 되었다. 늙은 고관에게는 천하의 미인인 젊은 부인이 있었는데, 그가 ‘선해’를좋아하게 되어 들통이 나자 선해는 고관을 죽이고 그 부인과 함께 도망을 쳤다. 그들은 한동안 같이 살았지만 자주 의견 충돌을 일으켜, 오래가지 못하고헤어져 선해는 풍전이라는 곳으로 가서 승려가 되었다. 승려가 된 선해는 불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죄과를 눈물로 참회하며속죄하고 싶어, 뭔가 좋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풍전 마을에는 굽이치는 강 절벽을 돌아 이웃 마을로가는 길이 있는데 아주 위험하여 자주 사고가 나기도 했다. 선해는 저 바위산에 굴을 뚫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안전하게 다닐 수 ..

아들의 눈물

아들의 눈물 어머니가 늙어서 일을 못하게 되자 아들은 어머니를 산에 버리기로 했습니다.저녁무렵, 아들은 어머니를 지게에 업고 먼곳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지게에서 어머니는 콩알을 아들 몰래 길에 뿌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돌아 올려고 콩알을 뿌리는줄 알고 더 멀리 가기로 했습니다.그러면서 아들은 어머니에게 왜 콩알을 길에 뿌리는 건지 물었습니다.결국 어머니 대답은 아들을 눈물 흘리게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 네가 집으로 돌아갈 때 길을 잃을까봐 뿌리는 거다."당신이 금방 태어났을 때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당신의 부모님이고당신이 걸음마를 시작할 때 제일 기뻐하는 사람도 당신의 부모님입니다. 팔의 아픔을 잊고 당신을 안아주는 사람도 당신의 부모님이고싫증을 모르고 하나 둘씩 배워주는 사람도 당신의 부..

가족이라는 이름의 밀도

가족이라는 이름의 밀도 사람의 계절도 흐르다 보면 어느덧 잎을 떨구고속을 채우는 가을의 문턱에 서게 된다 젊은 날의 모임이 활기찬 소음과 화려한 외출이었다면, 나이가 들어 마주하는가족 모임은 마음의 구석구석을 온화하게 비추는 차분히 내려앉은 저녁노을 같다 지난달, 멀리 미국 LA에서 건너온 시누이와 밀린 안부를 나누던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또 그 시누이의 아들이 찾아왔다 내 아들 가족과 서울의 큰 시누이와 조카들 모두 13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풍경이 풍경은 단순히 '사람이 모였다'는 물리적 사건을 넘어, 서로의 삶이라는실타래를 다시 한 번 촘촘하게 엮는 소중한 의식처럼 느껴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관계의 부피를 줄이고 본질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다.젊었을 때는 시댁이나 친정의 부름이때로는 의무감으..

아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진심

아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진심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 안에 어떤 따스한 위로가 머물고 있나요?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김해 삼계동의‘다온약국’을 지키는 강현준 약사의 눈물겹고도 눈부신 인생 여정입니다. 23년 전, 한창 푸르던 고등학생 시절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그는 하반신 마비라는 시련을 맞이했습니다.하루아침에 “앞으로 걸을 수 없다”라는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린 청년에게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절망 속에서그를 지탱해 준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한마디였습니다.“단지 걸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인생을 포기하면 안 된다.장애는 살면서 너에게 조금 ‘불편’한 것이지 절대 ‘불행’한 것이 아니란다.”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격려..

몸속 염증 줄여주는 '고단백 식품' 소개합니다

몸속 염증 줄여주는 '고단백 식품' 소개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일부 식품에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들 또한 골고루 들어있다. 참치, 연어, 아몬드 등이 대표적이다. 근육 회복과 면역 기능, 관절 건강 등을 위해서는 이 같은 고단백·항염증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참치와 연어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각각 25g, 20g에 달하는고단백 식품이다. 동시에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위험이 낮아지도록 돕는다. 국제학술지 ‘자마 인터널 메디신(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참치나 연어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주 175g 이상 섭취하는 것은 심혈..

남편 살리고 떠난 아내

남편 살리고 떠난 아내 울산시 신정동에 사는 정태진 씨(46)는 매년 8월 4일이 되면 6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생일상을 차린다. '고향 간 사람'의 생일상을 차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어떤 사연이 숨어 있기에 그러는 것일까? 아마 아직까지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정씨가 고인이 된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난 1987년 4월, 전북 김제 평야지대에서 농사를 짓던 그는 영농 후계자로 선발돼 종묘, 농약 등의 구입문제로종종 상경하곤 했는데 기차에서 우연히 동석하게 된 사람이 아내였다. 그렇게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했고 정씨는 당시사회문제가 됐던 농촌총각 장가 못가는 서열에서도 빠질 수 있었다.비록 농촌에서의 생활이었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다. 아내의 고운 심성에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