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를 갚은 사람 💚 2000년 ‘전 재산 사회 환원’이란 뜻을 밝히고 이듬해 맨손으로 일군 반도체 기업마저 전문 경영인에게 넘긴 정문술 미래산업 창업주를 세상은 기억합니다.나이 62세면 경영자로는 경륜이 한창 무르익을 때였습니다. 이를 두고 언론은 아름다운 퇴진이라고 반겼지만 정작 그는 “얼른 줘버리고남은 여생을 편히 살겠다.” 라며 인터뷰 요청조차 손사래를 쳤습니다.“물러난 사람이 나서는 건 노추.”라 했고,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일은 노욕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젊은 벤처 기업가들이 따르는 롤 모델이었고, ‘대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가 1983년 세운 미래 산업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로 출발했습니다. 때마침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설비업체 중 독보적인 존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