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날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은 열여덟의 어린 나이에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세계 3대 여류 사진작가로손꼽히며 70년의 세월을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말했습니다.“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