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작은 이야기 넓은 정원을 가진 집에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마당에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화원이 꾸며져 있었다.사실 그는 몇 년 전 사고로 인해 눈을 다친 맹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시도 쉬지 않고 더듬더듬느낌으로 그 화원을 가꾸고 보살폈다.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정성을 기울렸다.그래서 그 집 화원은 언제나 아름다운 빛깔로 가득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인이 그 집 앞을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고 물었다."제가 알기로는 당신은 앞을 보지 못한다고 하던데요?""예, 전혀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그 고생을 하는 거지요?빛깔도 볼 수 없는 장미를 심어서 당신이 얻는 것이 무엇이지요?" 그러자 남자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