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슬픔 ~찡한글 2099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은 감동 실화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은 감동 실화."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가장 두명이 로또에 당첨됐고, 이를 둘러싼 미담이 미국방송 CNN . 일본. 영국... 등과 인터넷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세계 국민들을 감동 시키고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몇달전 한강대교 북단 다리아치 위에서 시작됐다.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김씨 (38)는 이날 자신 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살을 하기위해 한강 대교 다리아치 위에 올라갔다. 마침 자살을 기도하던 박씨(38세, 영등포구 대방동)를 만났다.그러나 주민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용산경찰서가 긴급 출동해 1시간 만에 자살소동은 종료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8월 건설업을 하는 친구 원씨(37)의 보증을 섰다가 3억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심금을울리는글

심금을울리는글 안녕하세요? 저는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서른아홉 살 주부입니다.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저의 다리가 되어주는 고마운 남편에게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한 살 때열병으로 소아마비를 앓은 후장애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기에 멋진 글귀로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제가 남편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방송을 통해서입니다.지난 1983년 우연히 라디오의 장애인프로그램을 통해문밖출입을 못하며 살고 있는 저의사연이 나갔습니다. 그 당시제주도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던 지금의 남편이제이야기를 듣다가 들고 있던 펜으로 무심코 저의 주소를 적었답니다.남편은 그다음 날 바로 저에게 편지를 했지만 저는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당시 저는글을잘 몰랐던 탓도 있었지만,남자를 사귄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으니까..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친딸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친딸 결혼식 도중 며느리의 손을 쳐다본 신랑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20년 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이 태어났을 때 생긴흉터와 너무도 닮은 자국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랑 어머니는 설마설마 하다가 혹시나 싶어 신부 어머니에게 물었다.혹시 입양한 것이냐고,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있었던 놀라운 일이라고현지 소후 뉴스 보도를 인용해 미국 인터넷 매체 넥스트 샤크가 6일 전했다.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어떻게 양가가 사돈 댁에 대한내용들을 미리 점검하지도 않고 예식을 올린다는 것인지 일단 의문이 든다.신부 부모들은 딸을 입양한 사실을 일절 딸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막힌..

아버지, 그리고 아름다운 부녀 이야기

아버지, 그리고 아름다운 부녀 이야기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서 등록금을 내려갈 때였습니다.아버지의 트럭으로 같이 가는 길에 기름이 떨어져서 약간의 기름을 주유하고 학교에 도착해보니, 등록금 낼 돈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우리 부자는 주머니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보았는데,당시5천원 정도가 모자랐던거 같습니다.마침 학교 앞에 아버지가 아시는 문구점이 있어서 돈을 빌렸는데,그 당시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왜 이렇게 창피하게 느껴졌는지... 오늘 아래 적은 내용을 보니,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이젠 늙으셔서 더욱 초라해 보이는 아버지 그당시의 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들어버린 아들이 이젠 산다는게 녹록치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빈자리가 있어 기분 좋게 앉았다.잠시 후, 스무 ..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 시장에서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고추와 도토리도 빻아 주고, 떡도 해 주고, 참기름과들기름도 짜 주는 집인데, 사람들은 그냥 기름집 이라 합니다. 그 친구 가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달력? 가족사진? 아니면 광고? 궁금하시지요?빛바랜 벽 한가운데 시 한 편이 붙어 있습니다. 그 시가 윤동주의 입니다. 시장에서 기름집을하는 친구가 시를 좋아한다니? 어울리지 않나요? 아니면? 어느 날, 손님이 뜸한 시간에 그 친구한테 물었습니다."저 벽에 붙어 있는 윤동주 '서시' 말이야. 붙여둔 이유가 있는가?""으음, 이런 말 하기 부끄럽구먼." "무슨 비밀이라도?" "그런 건 아닐세. 손님 가운데 말이야. 꼭 국산 참깨로참기름을 짜 달라는 사람이 ..

아즈위

"아즈위(Azwi)" 1964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절해(絶海)의 고도(孤島)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저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와 편지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견딜 수 없는 모욕과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감옥에 끌려간 후, 그의 아내와 자녀들은 살던 집을빼앗기고 흑인들이 모여사는 변두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감옥살이 4년 되던 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듬해 큰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소식을 들었지만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가 ..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감동실화 -Review again- *소년은 급사(給仕)였다.황해도에서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서울에 왔다.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란 그는 대중목욕탕 심부름꾼부터모자가게 점원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의학강습소의 급사 자리를 얻게 됐다.등사기를 밀어서 강습소 학생들이 볼 강의 교재를 만들어내야 했다.“자연스레 교재를 들여다봤죠. 용어가 어려워 옥편을 뒤져가면서독학을 하다 보니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에는 의대에 다니지 않아도 시험만으로도 의사 자격증을 딸수 있었거든요.”주경야독으로 의사고시에 매달린 지 꼬박 2년,그는 20세에 의사고시에 합격했다.주변에선 국내 최연소 의사라고 축하해줬다.시험에 합격한 해인 1937년 서울 성모병원의 의사가 됐다. *..

베풀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베풀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젊은 나이에 물류사업에 뛰어든 스물 일곱 청년 사업가가 있었다.아니, 말이 좋아 사업가지, 가진 거라곤 낡은 트럭 한 대 뿐.본인이 직접 운전해 물건을 옮겨야 하는 처지였다. 어느 날, 이 청년은 도로 위에 멈춰 있는 승용차 한 대와,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는 외국인 여성을 목격했다. 선박 기관사 출신으로, 엔진 수리 기술이 있었던 청년은곧바로 트럭을 세우고 이 여인의 승용차를 고쳐줬다. 멈춰섰던 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기까지는 무려 1시간 반이나 걸렸다.이 여인은 고마워하며 돈 봉투를 내밀었지만, 청년은 한사코 사양했다.대신, 여인이 여러 차례 요청해서, 자신의 연락처는 알려줬다. 며칠이 지나 여인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찾아가보니, 미군 사령관이 자신을맞이했다. 그 여인의 ..

아빠와 딸

아빠와 딸 어느 음식점에서 영업을 시작하려고 문을 열었습니다.그때 어려 보이는 한 여자아이와 앞을 보지 못하는 어른의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행색만 보고 밥을 얻어먹으러 온 사람들로 생각하고아직 영업개시를 하지 않았으니 다음에 오라고 했습니다.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앞 못 보는 어른의 손을 이끌고음식점 중앙에 자리 잡고 말했습니다. "아저씨, 오늘이 우리 아빠 생신인데요. 빨리 먹고 갈게요. 죄송해요"그제야 음식점 주인은 얻어먹으러 온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그래도 행색이며 뭐며 영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할 수 없이 아이가 주문한 국밥 두 그릇을 갖다 주고 그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습니다. 아이는 "아빠! 내가 국그릇에 소금을 넣어줄게!"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