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슬픔 ~찡한글

사랑은 어떻게 되돌아오는가?

갓바위 2014. 7. 26. 11:04

사랑은 어떻게 되돌아오는가? -톰 앤더슨 휴가를 맞아 해변 휴양지로 가고 있었다. 차 안의 라디오에서는 한 해설자가 ‘사랑’ 을 주제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사랑은 의지의 행위입니다. 사랑은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내 마음을 쿡쿡 찌르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말은 들으며 나는 마음속으로 앞으로 2주 동안 아무런 조건이나 이유 없이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아이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나는 이기적인 남편이었다. 우리의 사랑은 작은 것을 챙기지 못하는 내 무뚝뚝함에 의해 시들해졌다. 나는 아내 에벌린의 굼뜬 행동을 질타했고 내가 원하는 텔레비전 채널을 고집했다. 그리고 아내가 읽고 싶어 하는 지난 신문들을 내다 버렸다. 하지만 앞으로 2주 동안은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여 줄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나는 아내에게 키스를 하고 “ 새로 산 노란 스웨터 정말 멋져” 라고 말했다. “어, 톰, 알아보네요?”나는 오랫동안 차를 몰았기 때문에 잠시 쉬면서 책을 읽고 싶었지만, 아내는 해변을 산책하자고 말했다. 거절 하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일주일 내내 아이들하고만 있었는데, 이제 나와 함께 있고 싶은 모양이다.’ 우리는 함께 해변을 거닐었고 아이들은 연을 날렸다. 그렇게 가족과 함께 보낸 2주의 시간 동안, 내가 이사로 있는 월가의 투자회사에는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 박물관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조개 박물관을 둘러보았고, 아내가 나갈 준비를 하느라고 저녁 외식이 늦어져도 불평하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변화된 행동이 엉뚱한 오해를 초래하고 말았다. 아내와 나는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웃곤 한다. 휴가 마지막 날 밤, 아내는 잠자리를 준비하면서 슬픈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왜 그래?” 내가 물었다. 그녀는 비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나한테 할 말 없어요?” “무슨 말?” “내가 몇 주 전에 받은 건강진단 결과에 대해 의사가 무슨 말을 하던가요? 당신이 이렇게 내게 잘 해 주는 걸 보면 내가 죽는다고 하던가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곧 웃음을 터뜨렸다. “아냐.” 나는 아내를 안아주며 말했다. “당신을 건강해! 그냥 내가 사람답게 살기 시작한거라고!” 톰을 일을 잊고 오로지 가족에게만 집중하며 ‘사랑하겠다’는 선택을 했다. 톰이 보여주는 것처럼 한 사람에게, 특히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할 때, 의미 있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내 에벌린은 남편의 관심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에 놀라 무언가 잘못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고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 일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상에는 작은 관심에 목말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관심을 가져 주라. - 출처 > 도서> [스티븐 코비 • 데이비드 해치 편 [스티븐 코비의 오늘 내 인생최고의 날] 진정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그 사실은 역사가 증명한다. 나라와 인류를 사랑하다 보니 목숨을 던진 사람들을 보라, 가까이 자식을 위해 목숨을 던진 사람, 이웃과 동료를 위해 목숨은 던진 사람들이 있건만, 아직까지 무엇 때문에 내 가장 가까이 있는 동반자를 진정 사랑하기에 소홀했던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