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경전 이야기12 - 승만경

갓바위 2014. 10. 10. 07:53
  승만경

『승만경』은 출가하지 않은 여성불자가 경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대승경전(大乘經典)이다. 
『유마경』에서 출가하지 않은 남성불자가 
경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것과 대비가 된다.
경전에 따라서는 여성을 성불 할 수 없는 사람으로까지
 하대하는데 『법화경』『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에서는 용녀라는 여인의 성불이 설해진다.그리고 
『승만경』에서는 여성이 불경의 한 주인공이 된다.
한문 번역본의 원래 이름은 『승만사자후일
숭대방광방편경(勝髮師子吼一乘大方廣方便經, 
Srimala devisimhanada-sutra)』이다.이 이름에서 
사자후란 설하는 태도를 뜻하고 방광이란 대승을 의미한다.
이름을 붙여서 해석해 보면 '승만부인이 
설하는 일승대방편의 대승경'이 된다.
『승만경』의 범어 원본은 일부분만 남아 있고 
티벳번역본이 1종 있다.
한문으로는 두 번 번역되었는데 구나발타라가 
『승만사자후열숭대방광방편경』 1권으로 번역했고, 
보리류지가 『대보적경』의 제48회에 
승만부인회라는 이름으로 번역해 넣었다.
승만경의 내용을 보면, 재가여인인 
승만부인이 부처님을 대신해 법을 설하고 있다.
대승경전 중『능가경』과 함께 여래장사상을 설하는 
대표적인 경전의 하나로서 이 경은 인도 사위국의 
파사익왕과 말리카 부인 사이에 태어나 아유사국의 
우칭왕에게 출가한 승만부인이 부처님께 10가지 서원과 
세가지 원을 세우고 정법에 대해 
자기가 생각한 바를 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경의 요지는 삼승(성문, 연각, 보살)의 가르침이 
모두 대승의 일승(佛)에 귀일한다는 것이며, 
중생은 모두 번뇌에 둘러싸여 있지만 본성은 청정무구하여 
여래와 마찬가지로 여래의 성품(불성 여래장)을 
갖추고 있는바 이것을 공(空)과 불공(不空)의
 양면에서 아는 것이 곧 바르게 안다는 것이다.
또한 여래장에 의해서 생사윤회의 
해탈과 열반의 획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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