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애지중지 보살핀 애완견, 알고보니 늑대

갓바위 2015. 6. 27. 10:38
애지중지 보살핀 애완견, 알고보니 늑대

애완견이 아니라 애완 늑대? 

최근 중국에서 개인 줄 알고 키웠던 동물이 
1년이 지난 후에야 늑대인 것이 
밝혀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간지 화상바오(華商報)에 따르면
리(李)씨는 지난 해 야산에서 추위에 떨던 
작은 개를 발견하고는 집에 데려와 보살폈다. 
그는 이 개에게 밥을 주고 집을 지어주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지만 
1년이 지난 후 이 동물이 개가 아닌 늑대라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씨는  " 일이 끝나면 먼저
 개의 상태를 살필 정도로 매우 아꼈다. 
내가 가까이 가면 거리낌 없이 반가워하는 등 
매우 각별한 사이였다." 고 말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동네 주민들이 '밤마다
 늑대 울음소리가 난다.' 며 항의하기 시작했고 
결국 경찰이 조사에 나선 끝에 
'범인'은 리씨 집의 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 경찰은 
" 리씨 집의 개가 의심스러워 야생동물센터에 보내
 조사한  결과 개가 아닌 늑대인 것으로 판명됐다.
" 면서 " 개처럼 짖지 않는 특성과 얇은 털, 
꼬리 등이 명백한 늑대였다." 고 전했다. 
리씨는 
" 외모가 개와 흡사했고 사람에게 친근하게 굴어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 며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리씨가 키우던 '늑대'는 인근 동물원으로 옮겨져
 늑대 무리들과 함께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nano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