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병동' 설치, 하루 '입원비'가
병원에 '섹스 병동' 설치, 하루 '입원비'가 무려
중국의 한 병원에 설치된 '섹스 병동'의 내부.
<사진=허핑턴 포스크 캡처>
임신을 촉진하기 위해 '섹스 병동(sex ward)'을
설치한 병원이 등장,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송지니아오 병원은
최근 불임 부부들을 위해 섹스 병동을 오픈,
젊은 부부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입원비'는 140달러(약 15만원).
중국인들의 평균월급이 730달러
(약 7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큰 돈이다.
그래도 희망 부부가 워낙 많아
입원하려면 상당기간 기다려야 한다.
미 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입원실은 원형 침대와 핑크빛 커틴으로
한껏 무드를 살리고 있다. 섹스 인형과 포르노 영화,
섹스교습지침서 등도 완비돼 있다.
환자들은 불임전문의사들로부터 상세한
지도를 받아 며칠만 입원하면 '섹스의
달인'이 돼 퇴원, 쉽게 임신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입원실에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가운은 물론 항공사 여승무원들의
유니폼까지 갖춰져 있다.
성적인 충동을 느끼도록 각자 원하는
의상을 골라 입으라는 병원 측의 배려다.
병 원장 왕센동은 "중국의 생태환경
악화로 임신이 안되는 부부가 상당수"라며
"일부는 임신도 (섹스)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여성들은 배꼽을 자궁으로 믿고
있을 정도로 성에 대해 무지하다고 덧붙였다
ⓒ 유코피아닷컴(www.ukop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