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음악 감상

우리 장모님 / 최헌

갓바위 2018. 11. 18. 08:47
우리 장모님 / 최헌

화초처럼 곱게곱게 
기른딸을 나에게 내어주시며~~ 
내몸처럼 아끼고 잘 살아가라던 
장모님의 그말씀이 귓전에 맴돌아 
하루에도 열두번 참고 살아가지만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의 장모님 
처음과는 달라졌어요 아내는 지금 
그렇게도 상냥하고 얌전하더니 
너무나도 변했어요 무서워졌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장모님 나의장모님 
솜씨좋고 맵씨좋아 
마음하나는 볼거없다 하시며 
귀민머리 하얗도록 잘 살아가라던 
장모님의 그말씀을 또다시 새기며~~
하루에도 열두번 참고 살아가지만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의 장모님 
처음과는 달라 졌어요 아내는 지금 
그렇게도 상냥하고 얌전하더니 
너무나도 변했어요 무서워졌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장모님 우리장모님 
하루에도 열 두번 참고 살아가지만 
어찌하면 좋을까요? 나의 장모님 
처음과는 달라졌어요 아내는 지금 
그렇게도 상냥하고 얌전하더니 
너무나도 변했어요 무서워졌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장모님 나의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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