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 야설 이야기

다람쥐 부부 이야기

갓바위 2019. 3. 25. 08:06
 다람쥐 부부 이야기

 옛날 옛날에...
옛날 깊은산 두메산골에
다람쥐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다람쥐 부부는 
도토리랑 밤이랑 열심히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랫동네에 사는
총각이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 왔다가
다람쥐가 모아둔 도토리랑 밤을
몽땅 가져가 버렸답니다...
일년동안 먹고 살 양식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다람쥐 부부는
그만 살길이 막막하여 새끼줄에 
목을 메고 죽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랫동네에 사는 총각은
여느때처럼 또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을 메 자살한 
다람쥐 부부를 발견하고는
자기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는...
다람쥐 부부를 따뜻하고 양지 
바른쪽에 묻어 주었다고합니다
- 사랑방야화 -
복 받는날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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