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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그댄 내게 좋은 친구로 날 기억 해 주면 좋겠어!오영록/낭독.무광

갓바위 2020. 9. 7. 07:34

오늘처럼 그댄 내게 좋은 친구로 날 기억 해 주면 좋겠어 오영록/낭독.무광

친구야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파랑새처럼 서로를 향해 노래했던 날들을 기억하니?

숲엔 푸른 나무가 자라 그렇게 새들이
노래하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잖아!

친구야 살랑살랑 바람 불던 날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둘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예쁘게 그려가지 않았니? 숲엔 그렇게
친구가 찾아와 아름다운 노래를 속삭였잖아!

친구야 비가 내리던 날 생각나니 이렇게
둘만의 사랑 이야기들을 예쁘게 그려가던 날

비가 온다고 하나뿐인 우산을 서로를 향해
받쳐주며 서로를 향해 미소 짓던 날
넌 나의 하루를 끝까지 아름답게 채워줬잖아!

친구야 우리가 서로를 향해 감미롭게
노래해주었던 날들을 기억하니!

고운 눈물이 흘려 서로에게 단비처럼 고운
사랑이 젖어 들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를 향해 아름다운 날들 속삭이며 이렇게
서로를 감싸 주는 그런 행복한 날들만 기억하자!

내가 너를 사랑해 주었던 만큼 너도
날 사랑해주며 좋은 친구가 되어 사이다 인생처럼

서로가 서로로 인해 상쾌한
웃음 쾌활한 웃음 지어준다면 좋겠어!

나의 바람이 있다면 너의 모든 것들을
이렇게 스펀지처럼 잘 흡수할 수 있다면

이 세상 그 어떤 보물을 찾는 것보다
나는 너로 인해 내게 큰 기쁨이 찾아오겠지

나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우리의 사랑이야기들을 예쁘게 그려 갈 것 같아
오늘처럼 그댄 내게 좋은 친구로 찾아와 주었잖아!

그게 바로 봄꽃 같은 인생을 달달하게 녹여
카라멜 사탕처럼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를 녹여
고운 단비처럼 우리의 사랑도 촉촉하게 젖어들었으면 좋겠어!

그댄 내게 좋은 친구.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