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엄마에게 청춘은 어떤 의미야?

갓바위 2023. 3. 7. 09:09

엄마, 엄마에게 청춘은 어떤 의미야?

엄마는 눈물이었지.

 

얼마 전 독서모임에서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생각하는 청춘은 각기 다른 모양이었는데,

그중 마음에 새겨둔 하나가 있었다.

 

‘청춘은 태어날 때 모두가 가지고 세상에 오지만,

낡거나 사라질 수도 있으니 잘 아끼고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우리 엄마의 청춘이 오래오래 잘 가꿔지고 지켜졌으면 좋겠다.

한때 엄마의 청춘이 눈물이었지만, 앞으로의 청춘은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청춘이기를. 또 엄마의 청춘은

이제 쉽게 깨지거나 흩어져 사라지지 않는 그런 강한 조각이기를.

 

-레이첼리 <작지 않은 리틀포레스트> 중에서

 

엄마에게도 청춘처럼 빛나는 시절이 있었겠지요.

청춘을 눈물로 보낸 엄마에게 웃음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식이 건넨 소소하고 작은 꽃 한 송이에도

엄마의 얼굴은 금세 분홍색 미소로 물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