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유 좋은글

내인생 '최고의날' 로 살자

갓바위 2023. 3. 19. 09:52

인적이 끊긴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 라고 일러 주었다.

산 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으로 지나가게 마련이다.

 

흐름을 따라가라는 이런 가르침은 인생의 길목에도 같은 이치이다.

세상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절망을 한다.

이런 때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절망할 게 아니라 흐름을 찾아야 한다.

 

그 흐름은 마음이 열려야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벽을 미련 없이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 것은 벽이고, 이어주는 것은 다리다.

벽은 탐욕과 미움과 시새움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두터워가고,

다리는 신의와 인정 그리고 도리로 인해 놓여진다.

 

다리는 활짝 열린 마음끼리 만나는 길목이다. 

좋은 세상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사랑의 다리가 놓여진 세상이다.

 

✒- 법정스님

 

내인생 '최고의날' 로 살자

 

"매일을 마치 그것이 최초의 날인 동시에 네 최후의 날인 것 같이 살아라.

 이 말은 참으로 힘찬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쉽지만 이렇게 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매일 매일을 내 생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처럼 산다는 것은

자기의 인생을 최고도의 성실과 정열과 감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없이 진지한 인생의 자세입니다

오늘이 나의 인생의 최초의 날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희망과 많은 기대와 진지한 계획과

더할 수 없는 충실감 속에서 하루의 생활을 시작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할 것이요 잘해 보려고 애쓸 것입니다.

 

오늘이 나의 인생의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합시다

우리는 빈틈없는 마음과 절실한 감정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나의 하루를 살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열애자가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서 깊은 의미를 찾고 일 분 일 초를 헛되이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사람들은 자기의 인생이 마치 영원히 계속할것 같은 마음을가지고 살아갑니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자 동시에 마지막인 날입니다.

 

절대로 두 번 있을 수 없는 오늘입니다

내일은 내일이지 결코 오늘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최초의 날이자 최후의 날인 것처럼 성실과 정열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내 인생 남이 살아 줄 수는 없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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