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전하지 못하는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요?

갓바위 2023. 6. 26. 08:30

전하지 못하는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요?

 

누구에게나 쉬이 말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요.

깊은 곳 어딘가 꼭꼭 숨겨두어 어설프고 설익은, 형체 없이 무엇인가가

되어버린 마음. 전하지 못하는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요?

 

끝을 살짝 잡아당기면 열리는 작은 쪽지처럼

어쩌면 알아채기 쉬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누군가 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종이배에 내 마음까지 접어멀리 띄워 보내요.

 

– 애뽈 에세이, <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중에서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표현하세요.

언젠가 반드시 나에게 따뜻한 형태로 돌아와 나아가는 힘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