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첫 생일 파티를 열어 주고 떠난 엄마

 

딸의 첫 생일 파티를 열어 주고 떠난 엄마...📑📑

 

미국 미네소타에 사는 33살 여성,

아테나 크루거는 지난 2013년 가을 아이를 가졌다.

 

2011년 결혼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사랑의 결실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임신 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2014년 5월 6일. 딸 아마리(‘신의 기적’이라는

뜻이다)는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태어났다.

 

덕분에 엄마는 집중적인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곧 완치 판정을 받는다.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 것만 같았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2014년 9월 아테나 크루거의 암은 재발했다.

뇌에까지 퍼져 있었다. 그리고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아테나 크루거는 투병 생활 중에도 육아에 온 힘을 다했다.

육아와 투병을 병행하며, 그 과정을 블로그등을 통해 공개했다.

 

친구들과 친척, 가족은 물론 세계의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지난 5월 6일은 아테나 크루거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딸의 첫 번째 생일이었다.

 

암 때문에 쇠약해진 몸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남편

그리고 친척들은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첫 생일을 맞은 딸을 위한 엄마의 특별한 선물이었다.

생일 파티의 테마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남편 벤은 ‘매드 해터’ 역할을 해 많은 사람을 즐겁게 했다.

 

모두가 즐거웠던 생일 파티 다음날

아테나 크루거는 남편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딸의 첫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떠나간 엄마의 사연은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감동을 주고 있다.

 

엄마의 마음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가진 것이 없어도 아낌없이, 아무리 힘들어도 온 힘을 다해

베풀려는 것이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아름다운사회 칼럼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