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구국의 길을 끝까지 묵묵히 걸어가신 백범 김구 선생님이
"스스로 반성하지 않는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가슴깊이 새깁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 >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 조마리아 여사 -
오늘은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광복의 기쁨과 일제 암흑기의 아픔이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자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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