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이 3가지’ 섞어 놨더니…음식물 벌레 다 죽었네?
식초 반 컵, 올리브 오일 반 컵, 샴푸 반 컵 섞어 놓으면 벌레 덫...
전문가 주방 벌레 없애는 비법 공개
입력 2024.04.17 06:40 정은지 기자
음식 잔여물이 있는 주방은 벌레들이 자주 출현하는 곳.
3가지 재료만 있어도 이런 벌레들을 없앨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식초 반 컵, 올리브 오일 반 컵, 샴푸 반 컵을 섞어 만든 벌레 덫이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소개 / 호주 정원사 바바라 오닐의 영상 캡처]
기온이 오르면 벌레들도 극성이다.
특히 각종 음식과 그 잔여물이 있는 주방은 벌레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
3가지 재료만 있어도 이런 벌레들을 없앨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주에서 정원사로 일하는 바바라 오닐의 영상을
통해 파리, 모기, 벌레를 단 몇 분 만에 없애는 비법을 공개했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참고해봐도 좋겠다.
오닐은 몇 가지 재료를 섞어 성가신 벌레를 잡을 수 있는 덫을 만들었다.
이 ‘벌레 덫’에 들어간 재료로는 식초 반 컵, 올리브 오일 반 컵, 샴푸 반 컵이다.
함께 섞어 그릇에 두면 끝. 이 벌레 덫 그릇을 주방에 놓으면 벌레가 모여든다.
벌레가 혼합물에 들어가 빠져 죽을 때까지 그대로 둬야 한다.
주방에 골칫덩이…초파리 없애는 여러 방법들
주방 음식물 사이를 비집고 다니는 벌레 중 단연 제일 성가신 것은 초파리다.
초파리는 방충망·배수구·하수구 등의 경로를 통해 날아든다.
이들 침입을 막기 위해선 방충망이 손상됐는지,
빈틈이 있는지 등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1~2
주에 한 번씩 부어주면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들을 없앨 수 있다.
주방의 초파리를 잡는데 식초나 와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초파리는 레드 와인이나 사과식초와같은 발효 식품을 좋아해 향을 맡고 달려든다.
간단하다. 컵이나 병에 사과식초를 넣고 입구를 비닐랩으로 덮는다.
랩을 고무밴드로 고정키고 작은 구멍을 하나 뚫는다.
초파리가 식초 냄새를 맡고 들어갈 수 있는 통로인 셈.
초파리가 그 안에 들어가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식초 안에서 죽게 된다.
레드 와인이 남은 경우에는 와인병 뚜껑을 열어 놓는다.
초파리가 병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다시 나오기는 어렵다.
인공감미료가 초파리 살충제로 사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설탕 대체재로 쓰이는 인공감미료가 초파리에게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한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감미료를 이용해 초파리를 없앨 수 있다는 예측이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플로스원(PLOS ONE)저널’에 실린 미국 드렉셀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인 트루비아를 먹은 초파리들은
그렇지 않은 초파리들보다 수명이 훨씬 짧았다.
연구진은 트루비아의 주요 성분인 에리트리톨을 노랑초파리들이 좋아하는 7가지
종류의 과일에 뿌리고 초파리들이 먹도록 유인했다. 이를 먹은 초파리들의
평균 수명이 5.8일로 나타났다. 인공감미료를 먹지 않은 초파리들의
수명인 38.6~50.6일보다 훨씬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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