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갓바위 2024. 4. 20. 20:18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2차 대전 때 굶주림과 두려움에 떨면서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낸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가난한 환경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쟁 중이라 먹을 것이 없어

땅에 난 풀과 튤립 뿌리, 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야 했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구호품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구호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소녀는

훗날 세계적인 영화배우로 성장한 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

그녀가 과거 에티오피아 난민촌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난민촌을 오가며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었는데

한 아이를 만나 물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아이는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살아 있는 거요…”

 

그 순간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고픔에 대해 혹독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후 그녀의 삶은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사랑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립니다.

사랑은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꽃을 피웁니다.

세상은 ‘나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모든 노력과 희생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여전히 따뜻하기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절망의 늪에서 나를 구해준 것은 많은 사람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내가 그들을 사랑할 차례입니다.

– 오드리 헵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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