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풍등의 효능과 작용
배풍등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半灌木)으로서,
한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 지역에 분포하고,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자란다. 배풍등은 백모등,백영,촉양천 이라고도 부른다.
덩굴의 길이가 약 3m까지 자라고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윗부분이 덩굴성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밑에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길이 3∼8cm, 나비 2∼4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며 8∼9월에 흰색으로 핀다.
가지가 갈라져서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 난다. 꽃받침에 낮은 톱니가 있고 5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붉게 익는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을 왕배풍등(S. megacarpum)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배풍등은 유독식물 이나 열매와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촉양천(蜀羊泉)이라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평범한(平)성질과 쓴맛 매운맛(苦辛)이 있어 폐경,간경,방광경으로
들어가 해열, 이뇨, 거풍, 소종의 효능이 있고, 열감기,학질,풍습성관절염,
관절동통,소변불리,수종,요도염, 간염, 황달, 옹종, 습진을 다스린다.
(약리) 1) 항 종류작용(자궁경부암 유효). 2) 항 진균작용. 3) soladulcidine을
위주로 하는 일련의 성분(spirosolan-3-ol, solasonine …등 )은 항암효과가 있고,
soladulcine은 폐암에 대한 작용이 있으며, 이들은 sarcoma 180에 대해 서도
억제의 효능을 갖는다. 또한 주로 soladulcidine 등에 의해서 비특이적인
항체증강작용이 있어 생체방어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작용은 soladulcine, timosporin 등에 의해서
항진균(抗眞菌)작용이 이루어진다. (기능) 청열리습, 해독소종, 항암. 약학적
응용(藥學的 應用) : 약학적으로 실용되어 임상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중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즉 전염성 간염(傳染性 肝炎)에 생약의
전즙(煎汁)을 써서 유효성이 인정되고 있으며 복용량과 투약시간에 대해서는
임상적인 보고에 따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달성 간염에 적용하여 간기능의 회복이 보고되고 증세의 호전(好轉),
황달의 증상개선이 보고되고 있다. 기타 인플루엔자, 모세혈관암(毛細血管癌),
백대(白帶)억제, 다른 생약과의 혼합투여에 의해 서 위암,
식도암 등에 치료적인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민간에서 전초는 신경통, 상처 및 여러 종류의 염증에 대해서 해열의
목적으로 쓰이고, 지통(止痛)에도 쓰이며 뿌리는 학질, 해열에 쓰인다.
배풍등은 물리칠배(排), 바람풍(風), 등나무 등(藤)을 써서 약으로 쓰면
풍을 물리치고, 등나무처럼 꽃이 핀다고 붙은 이름이랍니다.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 아래쪽만 살아 남아 겨울을 난다고... 속명인
solamen은 라틴어로 '안정'이라는 말인데 이 식물이 진정작용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또 배풍등은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게 특징입니다.
배풍등도 왕배풍등, 좁은잎배풍등 3가지가 있는데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게 왕배풍등이고(제주도에서 자람), 흰색꽃이 아니라 자주색꽃이
피는게 좁은잎배풍등입니다. 이건 위에서도 풍을 물리친다고 했듯이
약리학적으로 아주 연구가 많이 된 식물입니다.
특히 전염성간염에 전즙을 이용하면 효과가 좋은것으로 인정되었고 황달성
간염에 이용하면 간기능이 회복, 개선된다. 다른생약과 혼합투여해
위암, 식도암에도 효과가 있으며 여러 염증에 대해 해열, 지통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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