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의 효능과 용법
고들빼기는 머위나 씀바귀처럼 항균작용이 강하다. 해열, 해독하며
폐와 심장, 혈관질환에 좋은 약재다. 그러나주목하는 것은 항균작용이다.
고들빼기, 씀바귀, 머위는 기본적으로 쓴맛이 있고 오래 만지면 까맣게 변색된다.
이 까맣게 변하는 성분이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을 한다.
때문에 염증질환에 이만한 약재가 없다.
염증질환은 끝에 염자를 붙인 모든 질환이다. 한 예로 장염은 배탈을 말한다.
즉 배탈이 났을 때 고들빼기를 생으로 깨물어 먹거나 짓찧어서
즙을 내어 마시면 신통하게 통증이 사라지고 설사가 멎는다.
이는 앞으로도 연구할 과제다. 즉 우리몸은 염증과 정상세포가 균형있게
존재해야한다. 양과 음, 낮과 밤처럼 말이다. 염증수치가 높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고 정상세포가 많으면 면역력저하를 가져와 질병에 잘 걸린다.
세상의 이치는 음양의 조화가 적용된다. 즉 염증이 음이라면 정상세포는
양인 것이다. 종기나 악창은 염증(음)이고 이를 치료하고 싸우는 세포(양)가
백혈구와 적혈구다. 또한 혈액도 나뉘는데 백혈구가 눈에 잘 띠지 않는
음이고 빨갛게 눈에 띠는 적혈구가 양이다.
이런 조합을 제대로 갖추게 되면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길이 열리게 된다.
고들빼기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 중에 하나다. 원산지를 따질 것도 없다.
다만 제일 알아주는 여수 고들빼기는 돌갓을 심어야할 시기에 뽑아버리므로
뿌리가 잘다. 순천의 고들빼기는 때에 따라 솎아주므로 뿌리가 실해서 약성이
조금 더 뛰어나다. 그러나 뿌리가 너무 커서 억세지면 씹기가 조금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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