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수탉 두 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서 두 수탉은 피를 흘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한참을 엎치락 뒤치락 싸우다가 결국 한 수탉이 승리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쓰라린 패배감으로
어두운 구석에 숨어버렸다. 싸움에서 이긴 수탉은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 큰 소리를 내었다.
그런데 마침 독수리 떼가 창공을 날다가 큰 소리를 내는 수탉을 보고,
순간 담장으로 나라와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다.
결국 싸움에 졌다고 구석에 있던 수탉이 나와 암탉을 차지한 셈이다.
말 그대로 승자와 패자가 한순간에 바뀐 셈이다.
누구나 삶에서 이런 비슷한 일을 경험했을 정도로 인생에서
꽃길만 걸어지는 것이 아니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고,
달도 차면 기울어진다. 승리할 때도 있음이요, 질 때도 있다.
선월 관휴(832~912) 스님은 "살면서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든
영광스러운 일이 생기든, 칭찬이나 비난을 받든 어떤 것에도 동요 받지 말라.
시간이 흐르면 영광과 수치, 고통과 즐거움도 세월이라는 강물에
흘러가게 되어 있다." 현재 어떤 일이 잘 된다거나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으스대거나 교만해서는 안된다.
언제 어떻게 인생이 변할지 모르는 일이다.
곧잘 나갈 때, 겸손하고 조심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자세를 갖는 것, 이런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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