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장부 가운데 장부이시나이다

갓바위 2014. 1. 2. 21:31

 

 

장부 가운데 장부이시나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 금바라산에 계실 때였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쇠창에 발을 찔리시어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을 거두어 편안케 하여 참고 계셨다.


그것을 본 하늘의 천신들이 찬탄하였다.


  첫째 천신이 말했다.



"사문 고타마님은 사람 가운데 사자시라.


몸에 고통 받건만 편히 참아 견디며


바른 지혜와 바른 생각으로


움추려듬이 없어지네."


  둘째 천신이 말했다.



"장부 가운데 큰 용이요,


장부중에 큰 소이시네.


용기 있는 사람 가운데서 가장 용기 있으시고


장부의 좋은 말이요


장군중의 대 장군이로다."


  세째 천신이 말했다.



"사문 고타마님은 장부 가운데 연꽃이시네.


몸에 심한 고통 받으시지만 인욕하는 마음으로


아픔을 참으시고 조금도 움추려들지 않으시네."


  네째 천신이 말했다.



"만일 누가 사문 고타마님이


장부의 연꽃임을 부정한다면


그는 길이 고통을 받으리라.


다만 진실을 모르는 자는 제외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