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아들을 위해 삼보에 귀의 하나이다

갓바위 2014. 2. 26. 09:23

아들을 위해 삼보에 귀의 하나이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어느 날 수달장자는 부처님께 문안을 올리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어떤 사람이라도 우리 집에 있다면 다 깨끗한 믿음을 얻을 것이고 우리 집에 살다가 죽으면 다 천상에 나게 될 것이옵니다." "장자여, 그것은 참으로 미묘한 말이구나. 너는 너희집에 있는 사람은 모두 청정한 믿음을 얻을 수 있고 죽어서 천상에 태어난다고 장담을 하는구나! 어떤 덕있고, 신통있는 비구가 너에게 그런 말을 하더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비구니나, 천상인이나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렇게 한 말을 직접 들은 사람이 네게 와서 말했더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너 스스로의 앎에 의해 그것을 알았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어찌 너는 그런 말을 듣지도 않고 그렇게 장담해서 말 할 수 있느냐?" "부처님이시여, 저는 어떤 사람이 임신을 하면 그 아들을 위해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께 귀의하라고 가르칩니다. 그 아이가 태어났을 때 다시 삼귀의를 가르치고, 그 이가 자라 지견(知見)이 생겼을 때 다시 계행을 가르치나이다. 종이나 혹은 손님이 임신을 했을 때도 그렇게 가르치나이다. 어떤 사람이 제게 종을 팔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말하기를 ` 당신도 부처님을 믿고 오계를 받으라'고 하여 그렇게 하면 종을 사고 그렇지 않으면 사지 않나이다. 또 손님을 재우거나 일군을 쓸 때에도 반드시 삼귀의 하고 오계를 준 뒤에야 받아주나이다. 혹 저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이나 저에게 물건을 빌리러 오더라도 그렇게 합니다. 우리 집에서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을 할 때에는 먼저 부모의 이름을 부르고 형제와 처자, 친척, 벗, 국왕, 대신 또는 살았거나 죽은 사문, 바라 문들과 모든 권속과 종들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을 불러 축원하나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들은 다 천상에 태어날 것이옵니다. 혹은 동산이나 밭을 보시하고 생활용구를 보시하며 나아가 한덩이 밥을 중생에게 보시하더라도 그 인연으로 다 천상에 태어날 것이옵니다." "착하도다, 장자여 너는 굳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내 위없는 지견으로 말하노니 네 집에 살다가 목숨을 마치는 이는 모두 천상에 태어남이 분명한 일일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