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파서 울고있어요/ 강계현 / 낭송 : 가수 소피아
당신, 잘 지내나요?
안부가 궁금해도 물을 수가 없네요
당신 잃어버리고 방황의 나날들을 수없이 보내고
시간이 흐르면 잊을 거라 믿으면서 지냈습니다
잊으려고 지우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 하면서
마음을 털어내고 머리를 흔들어도
지워지지 않는 당신 때문에 야속해서 미워지고
서운해서 가슴이 아파집니다
나 혼자 사랑의 잔에 들로 발버둥을 치고
만신창이가 되어 바보가 되도록 꿈쩍도 않는 사람
아마도 당신은 심장이 없나 봅니다
아니 심장이 없는 게 아니라
애써 모르는척 외면 하는 당신이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었던 당신이었으니...
그런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아파옵니다.
우리 비록 사랑은 멈추었지만
가끔 바람 따라 전해지는 서로의 안부에
아파도 아파도 울지않기로해요 부탁이예요
지금 나 아파서 울고 있지만
당신은 울지마세요..당신만은....
내 앞을 지나가는 바람이
당신 마음을 살며시 전해 주네요.
지금은 힘들고 아프지만 사랑하는 내 당신
참고 기다리라고..
우리 사랑은 우리 사랑은 영원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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