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딸을 뜯어먹은 파푸아뉴기니 좀비 아빠실태 
3살난 딸의 목을 물어 살점을
먹고 피를 마신 '좀비' 아빠가 파푸아뉴기니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9일
파푸아뉴기니 나라에서 벌인 이번 사건을 "식인 행동"으로
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일간지인
포스트쿠리어에 의하면 이 남성은 부인이 나타나자
물어뜯고 있던 딸을 안고 인근 덤불로 도주했다. 덤불 인근 코코넛 나무위에 있던
소년 2명이 이를 발견하고 주변에 알렸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존 케니
지방의원은 "남성이 소년들을 발견하고도 미소를 지으면서 딸의 목을 깊게
물어뜯어 살점을 먹고 피를 빨았다"며 "두려움에 떨던 소년들은 그곳을
벗어나 주민들에게 이를 알렸다"고 말했다. 딸의 시신을 덤불에 던진 채
도주하던 남성은 사람들에게 붙잡혀 경찰에게 인계됐다. 파푸아뉴기니에는 흑마술 등
마법과 식인풍습이 남아있어 이같은 끔찍한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지난해
식인풍습에 따라 피해자들의 뇌를 날 것으로 먹고 성기로 수프를 끓인 수십명을 체포했다. 2011년에는 마법 의식의
일환으로 갓 태어난 아이를 먹은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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