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여친 살해현장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유인해 맨홀에 빠트려 살해하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해외 언론은 지난해 12월 12일 저녁 맨홀에 빠졌다가 60시간 만에 구조된 여성의
이야기와사건 당시 모습을 담 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영상이 시작되면 비 오는 거리 우산을 쓴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종이를 들고 뚜껑이 없는 맨홀 앞에 서서 맨홀을 종이로
덮는다.
그리고 얼마 후, 이 남성은 한 여성과 함께 급한 일이 있는 듯 맨홀을 향해 뛰어오고,
여성이 맨홀 위 종이를 밟자 우산과 함께 이 여성을 맨홀로 밀어 넣고는 미리 준비한 뚜껑으로
맨홀을 막았다.
또한, 맨홀 뚜껑을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다시 종이로 그 위를 덮고는 자리를
떠났다.
궈씨 성의 이 여성은 무려 60시간 동안 맨홀에 갇혀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는 맨홀에서 탈출하기 위해 옷을 벗어 밧줄을 만들었으나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열지 못해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궈 씨는 구조된 뒤 병원에서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홀에 빠진 첫날밤에는 잠도 못 잤다"라며
"온통 깜깜했는데, 위를 쳐다보면 질식해 사 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가해자는 궈 씨의 남자친구로, 궈 씨에게서 약 10만 위안(약 1748만 원)을 빚진
상태였다.
그는 '돈을 갚겠다'라며 궈 씨 를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영상 속 남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우리 둘이 불륜 관계라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으나,
얼마 후 빚 때문에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다. 남성은 도박으로 많은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 다행히 미수사건에 그쳤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