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거북이가 제 몸을 감추듯이

갓바위 2014. 5. 11. 19:41

거북이가 제 몸을 감추듯이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용모 단정한 한 젊은이가 와서 여쭈었다.
"제도하기 어렵고 참아내기 어렵도다.
사문들이 어리석어 오히려 더욱 번민 속에 빠져드네.
마음은 깨달음을 얻어 자유롭고자 하지만
더욱 더 갈등과 번민속에 빠져 들어가니
세존이시여, 어떻게 해야만
그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위험을 만난 거북이가 머리와 꼬리,
    네 발을 잘 감추는 것처럼
    비구는 오직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하여
    보고 듣는 감각을 잘 거두어
    그 무엇에도 매달리지 않으면 두려울 것 없노라.
    이것은 자기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길이니
    남들의 비방에 흔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