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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좋다고 아무나 사랑하니 /시, 낭송 / 설화 박현희

갓바위 2014. 10. 14. 05:05
   
사랑이 좋다고 아무나 사랑하니? / 雪花 박현희 

한 생애 사는 동안에 어떤 이는 사랑이 참 쉬워서 
사랑과 이별을 여러 번 경험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이는 평생 단 한 번의 사랑조차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자신도 모를 이끌림으로 일순간 영혼과 육신을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게 하며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오는 행운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사는 동안에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누구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어야겠지요. 
그러나 사랑이 좋다고 아무나
 섣불리 사랑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설령 아픔이 따를지라도 
오직 그 사람만을 바라보며 아낌없이 
그리고 후회 없이 사랑하세요. 
비록 혼자 걸어가야 하는 쓸쓸한 인생길이지만
서로 의지 삼아 사랑으로 동행하는 이가 있기에 
참으로 살맛 나는 아름다운 세상이잖아요
사랑이 좋다고 아무나 사랑하니 

시, 낭송 / 설화 박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