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의왕이기에 중병을 치료하신다
[중국]
위에 말한 것은 10세 소녀가 일심으로
염불하였기에 그의 생각이 아미 타불의 가호를 입어
4세 동생을 재난에서 구한 일이었다.
어떤 독자들 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소녀의 업장이 비교적 가벼워 서 아직 사람들과
원한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염불의 감응을
입 었을 것이다. 만약 나이 든 사람이 염불한다면
그런 감응을 쉽게 받을 수 없을 것이 다. 라고.
그러나 불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다.
나이든 분 이 염불하여 불가사의한 경험을 한
사실을 다시 하나 예를 들어 보이 겠다.
이수금불자의 어머니는 1950년 보살계를 받았으며,
지금은 모두 노보살이라고 부른다.
4년 전 그가 80이 되던 해에 갑자기 그녀의
오른쪽 가슴아래 대접만 한 혹이 생겨났다.
의사에게 진료를 한 결과 간암이라는
진단이 나왔 으며, 이미 의약이나 수술할 시기가
지나버렸다고 한다. 다만 그녀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냥 다 사주라는 것이었다.
한의사도 양의와 같이 약도 처방해주지 않고,
침도 놓아주지 않는 것이다.
거의 6개월 동안 병상에서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였다.
그의 아들 과 며느리가 간호해 주었고,
딸 이수금불자도 집에 돌아와 노보살의
사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노보살은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매일 꼭 아침 저녁으로 예불을 하였다.
병상에 누워있어도 입으로는 아미타불을
쉬 지 않고 부르는 것이었다. 대략 8월 초순에
노보살의 병환은 위급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몸 은 움직일 수 없었고,
입으로는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위험에 빠 져있던 어느 날 밤
아들부부와 이수금불자가 병상의 곁에 있는데
갑자 기 노보살이 낯은 소리로 혼자 말하는 것이었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당신이 그렇게 많은
글을 썼는데 저는 한자도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저에게 말해주시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잠 시
시간이 흐른 뒤에 노보살이 또 말하는 것이었다.
「부처님이시여!
당신의 자비가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내일 밤 10시에 오셔서 저의 오른쪽
가슴아래의 그 덩어리를 잘라 버리시겠다고 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당신은 정말 자비로우 십니다.」
이 이야기는 세 사람이 모두 똑똑히 들었다.
당시 노보살은 임종에 가 까웠으므로,
정신이 혼미하고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다음날 날이 밝자 노보살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향과 초 그리고 과일 등을 준비하여
불, 보살이 치료하러 올 것을 기다리라고 하였다.
참으 로 불가사의한 일은 오후 10시가 되자
칼과 가위 등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휴!」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른쪽 가슴아래 솟았던 혹이
벌 어지고, 숯처럼 검은 피와 혹의 덩어리가
엄지손가락 크기로 잘린 체 한 조각 한 조각
한참동안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 날 밤부터 그녀의 몸은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그 벌어졌던 상처는 며느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녹차우린 물로 씻어주 었고,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약도 바르지 않고 치유가 되었다.
현재 그 노보살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아미타불을 염하라고 권하고 있으며,
손 에 든 한 줄의 염주를 손에서 놓은 일이 없다.
금년 비록 84세의 고령 임에도 신체는 오히려
보통사람들보다 건강하고,
운신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 정신도 무척 맑다.
부처님에게 기도하면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지만,
다만 일심으로 염불 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독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면 노보살이 아직도 건 강하니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아도 좋다.
그분은 이미 명예나 이익을 차리기 위해서
사람들을 속일 필요가 없는 노인이다.
[念佛感應見聞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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