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의 위력
남성이 14달 만에 미녀로 변신?
[서울신문 나우뉴스]
여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에스트로젠
(에스트로겐)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진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소셜 블로그 라이브저널 러시아판에는
한 남성이 약 14개월간에 걸쳐 여성호르몬을
투여해 완벽한 여성으로 변모한 과정을
담은 사진이 소개됐다.
지난 2010년 12월 20일 처음 여성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한 이 남성은 수염이 덥수룩해
아직 남성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만
지난 2월 20일 촬영한 마지막 사진에서는
완벽한 여성으로 변모했다.
↑ 호르몬으로 여성 외모로 변모한 남성
↑ 남성이 14달만에 미녀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호르몬 요법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나서부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고 이후 매달 공개한 사진을 통해서
점차 완벽한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루에 에스트라디올(Estradiol) 2mg,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50mg을
투여했다고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여기서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에 주로 존재하는
성호르몬으로, 에스트로젠 중 가장 강력하고
대표적인 호르몬이며, 함께 투여한 스피로놀락톤은
스테로이드 화합물로 항안드로젠(안드로겐)
작용을 해 털이 나지 않도록 한다고 알려졌다.
사진=라이브저널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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