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구
전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빛을 밝혀 온 전구가 발견됐다.
영국 케이블 채널 '뉴스라이트
(Newslite)'는 19일(한국시간)
"109년이라는 시간동안 불빛을
밝혀온 전구가 발견됐다"라며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불을 밝혀온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전구에 첫번째 불이 들어온 것은
지난 19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의
한 소방서에 처음 설치됐다.
그 후 10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 전구가 이렇게 오랫동안 불빛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필라멘트 덕분.
보통 전구보다 필라멘트가 훨씬
두꺼워 꺼지지 않고 오랜 기간동안
빛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소방서의 서장은 "일반적인
전구의 수명이 1~2년인데 비해
이 전구는 놀라우리만큼
긴 시간동안 불을 밝혀왔다"며
"필라멘트가 조금 두껍다고해도
109년 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버텨온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관광객 뿐만아니라
구입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
소방서장은 "한 전기기구 수집가가
560만원에 가격에 전구를 사겠다는
구입 의사를 밝혔다"며
"판매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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