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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서 머리카락 뭉치 700g 발견된 소녀

갓바위 2016. 3. 19. 11:18
     뱃속에서 머리카락 뭉치 
700g 발견된 소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간식으로 머리카락을 먹어온 
소녀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12세 
소녀는 얼마 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이 검사한 결과 소녀의 
뱃속에서는 700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고, 곧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녀는 오래 전부터 드문 정신적 
질환을 알아왔는데 이것이 그녀가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먹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상담결과 이 소녀는 7살 때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어왔으며 
이밖에도 작은 장난감이나 시멘트가루·
도자기조각 등을 삼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그녀의 부모가 처음 증상을 
발견했을 당시 아이를 방치했다가 
사태가 더 심각해 진 것으로 보인다.
”면서 “아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저체중 상태였으며 위는 머리카락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