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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터널버스'가 달린다

갓바위 2016. 8. 4. 11:35
 상상을 현실로, '터널버스'가 달린다

1969년 미국의 젊은 두 건축가가
 뉴욕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로 양쪽 끝에 레일을 
깔고 그 위를 지상에서 몇미터 
떨어져 달리는 열차를 구상했으나
 (일명 Landliner), 당시로서는 
너무나 엉뚱한 발상이었던 
탓에 결국 아이디어로 끝남.
2010년 중국에서 이와 유사한 '
Straddling Bus' 
(다리를 벌리고 달리는 버스)
로 재탄생함.
사진에서 처럼 마치 작은 터널이 움직이는 
듯하다해서 '터널버스'라고도 불림.
공기오염과 교통체증으로 악명높은 
베이징시는 바로 이 아이디어를 채택,
 6년만인 올해 5월에 
시험트랙과 축소모델을 선보임.

터널버스 길이는 58~62미터, 
높이는 4.5~4.7미터. 폭은 7.8미터. 
2층으로 된 각 칸의 길이는 12미터로
 총 네 개의 칸으로 구성. 
위 층은 승객들 앉는 공간이고 아래층은 
양쪽 다리 부분으로 탑승하차 공간.
다리 높이는 2.2미터로 높이가 
2미터이내인 승용차는 터널버스 
아래를 자유롭게 운행가능.
운행속도는 시속 40~60키로 사이.
탑승인원 300명/칸 * 4칸 = 
1200명 (일반버스 40대 규모)
40킬로미터 구간에 40대의 터널버스 
투입시, 매일 40만명 실어나를 수 있다.
건설비용 및 건설기간은 
지하철의 1/5에 불과.
업체는 올해내 시범운영을 목표로 
장쑤성 창저우에서 실물 차량을
 만들고 잇으며, 다른 5개 도시와도
 시범계약을 맺은 상태.

과연 대도시의 교통지옥을
 해결할 구세주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