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남장을 택한 어머니

갓바위 2017. 11. 17. 08:04
남장을 택한 어머니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에 
사는 시사 아부 다우(65)라는 여성은
첫째 아이를 임신한 지 
6개월 만에 남편이 사망했다 
고작 21살이었던 그녀는 막 태어난 
딸을 위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이를 위해 남장을 했다
그렇게 무려 43년간 벽돌공과 
구두닦이로 일을 해 딸을 키웠고,“
나는 스스로 가장이 되기 위해 
남자 옷을 입고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본래 딸이 결혼한 이후 
남자 위장을 그만두려 했지만, 
사위가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딸 내외의 생계를 위해 
계속 남장을 해 왔다
아부 다우는 “사람들이 내게 성별을 
물어보면 언제나 ‘여자’라고 답한다”
세월이 흐른 후 “이제는 남장할 이유가 
없지만 이대로가 익숙하다”고 전했다
- 감동의 기사 정리 / 최영희 -

이집트 룩소르 시 정부는 
그녀를 ‘도시에서 가장 헌신적인 
어머니’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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