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88만 원 세대

갓바위 2018. 3. 15. 09:02
88만 원 세대  

10여 년 전인 2007년 나는 당시의 
20대를'88만 원 세대'라고 불렀다
 대학 졸업 후에도 적은 임금에 
비정규직을 전전해야 하는
20대를 대변하는 말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고,
그때의 88만 원 세대는 지금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 세대에 속했던 제자 한 명이 내게 
“아이를 낳아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아이 없이 결혼생활도 
오래 해봤지만,역시 아이를 낳아 
키워야 부부의 삶이 더
 풍성해진다”고 했다
 그 제자는 최근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 우석훈의 ‘88만원 세대’ 中에서 -

요즘 3포, 5포 세대에 이어 7포, 9포
다포 세대라며 패러디 개그까지 
등장했지만 아직 희망을 
포기하긴 이르지 않을까요?

'사랑밭 ~ 행복한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행   (0) 2018.03.19
봄이 오는 소리   (0) 2018.03.16
마음을 여는 특별한 날  (0) 2018.03.14
사람   (0) 2018.03.13
아버지와 손잡을 때  (0) 201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