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전역도 끊지 못한 나라 사랑

갓바위 2018. 6. 6. 07:34
전역도 끊지 못한 나라 사랑

6·25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한 이후, 
지금까지 한 생애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당시 경기여중에 재학 중이던 
박옥선 할머니(86)는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간호장교 
시험을 쳤고, 전쟁터로 떠나던 날
그녀의 아버지는 “가지 마라”, “
잘 다녀와라”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뒤돌아서서 눈물만 닦으셨죠, 
그 모습이 박옥선 할머니가 본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으로 
평생 한으로 남았습니다 
간호장교로 떠난 전쟁터는 
지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악하게 살아가는 게 전쟁이다 
저 사람을 안 죽이면 내가 죽어야 한다
 그러니까 전쟁은 있으면 안 돼”
할머니는 전역한 지도 50여 년이 
흐른 지금도 6.25 참전 유공자회에서
12년을 일하고 8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앞장서서 
참전 유공자와 그들의 
가족을 보살피십니다
- KBS 스페셜 ’전쟁과 여자’에서
박정은 - 

6.25 전쟁 때는 군인으로, 
지금은 참전 유공자를 위해 
사시는 박옥선 할머니...
그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대한민국은
 건재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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