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양타삼척(讓他三尺)

갓바위 2019. 6. 23. 07:32
 양타삼척(讓他三尺)

○ 석 자의 땅을 양보하다, 
양보의 미덕 
○ 讓(사양할 양) 他(다를 타) 
三(석 삼) 尺(자 척) 
폭이 석자 되는 땅(三尺)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讓他)는 이 성어는 이웃과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땅을 뒤로 물린 고사에서 나왔다. 
손해를 감수한 양보의
 미덕을 나타낼 때 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淸(청)나라 
康熙帝(강희제)때 재상을 지낸 
張英(장영, 1637~1708)
이란 사람이다. 
호가 樂圃(낙포)인 그는 
고위직에 있으면서 공정한 
일처리로 덕망이 높았고, 
아들 張廷玉(장정옥, 
1672~1755)도 뒤따라 老少二宰相
(노소이재상)이란 명성을 얻었다. 
또 6대에 13명의 진사가 
배출됐다고 할 정도다. 
桐城縣誌(동성현지)’에 
실려 있다는 내용을 보자. 
장영이 높은 자리에 있을 때 
安徽省(안휘성) 桐城(동성)에 
있는 그의 고향집에서 편지가 왔다. 
좁은 공간을 사이에 둔 이웃집에서 
담을 쌓으면서 밖으로 몇 자 
나왔는데 막아 달라는 내용이었다. 
장영이 답장을 보냈다. ‘
단지 담장 때문에 천 리 밖으로 
편지를 쓰다니, 석 자쯤 
양보해도 탈이 없잖을까
(千里修書只爲墻 讓他三尺有何妨/ 
천리수서지위장 양타삼척유하방).
그러면서 만리장성은 남아 있지만 
쌓은 秦始皇(진시황)은 
볼 수가 없다고 했다. 
편지를 읽은 고향 사람들은 자기 
땅으로 석 자 들여 담을 쌓았고, 
그것을 본 이웃집도 새 담을 
허물고 석 자 뒤로 물려 폭이 
여섯 자 되는 새 길이 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길을 
여섯 자 골목이라고 六尺巷
(육척항)이라 이름 붙였다.
- 오늘의 고사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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