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최초의 사람은 색계 제2선천인 광음천에서 복이 다하고
수명이 다한 사람이 내려와 태어났다<장아함>"고 했다.
석존도 자신은 도솔천에서 왔다고 하셨다.
이러한 것들로 미루어 보아 하늘과 우리 인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늘 나라에는 공덕이 수승하고 의식이 빼어난
존재들이 살고 있다고 하고 그들을 천인이라 부른다.
그들은 항상 어떤별에 출현하실 때를 기다리며
꼼꼼히 그 상항을 점검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별에 사는 인간들이 교화시키기에 알맞은 근기로 성숙되었을 때
자신들이 살던 곳을 떠나 그 별에 맞는 몸으로 출현하신다고 한다.
인류 역사상의 성인들이 지구라는 별에
거의 동시에 오신 이유도 어떤 당위성 때문이다.
그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다음 영원의 길을 떠나셨던 것이다.
이들 성인들이 던져 놓은 메시지로 이 지구라는 별은 끊임없이
교화되어 우리가 도덕적으로 성숙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성인들이 남긴 아름다운 가르침은 우리 가슴속에서
빛을 발하고 우리를 한없이 승화시켜 주는 것이다.
그런데 성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별나라를 넘나드는 존재들인 것이다.
우리는 성품이 모지고 공덕이 모자라고 마음이 혼탁하여
수승한 별나라에서 강등 당한 존재들인 것이다.
우리의 선조들 모두가 광음천 출신이라는
부처님 말씀을 상기해 보면 이해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우주는 제망중중이라 하여 모든 별 나라는
인력引力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을 인드라의 그물이라고 한다.
이것은 이 광대무변한 우주가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하나라는 사실을 얘기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이곳 지구에서
깨달음의 깊이를 깊게 하고 진리를 생활화하여
영원한 진보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지광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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