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63호/선종영가집(언해) 권하

갓바위 2021. 10. 2. 07:49

권말
권수
유허당설의
유허당찬송병서
발문

 

종목 - 보물 제1163호

명칭 - 선종영가집(언해) 권하 (禪宗永嘉集(諺解) 卷下)

지 정 일 - 1993.06.15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용산동6가, 한글박물관)

시대 -  조선시대 

(소유단체) - 국립한글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한글박물관

 

 

선종영가집은 당나라의 영가 현각선사(玄覺禪師)가 선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것을 

정리한 책에 송나라의 행정이 주를 달고, 정원이 수정하여 항목별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이 책은『선종영가집』에 세조가 토를 달고 신미(信眉) 등이 한글로 번역하여 

세조 10년(1464)에 간경도감(刊經都監:불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에서 

 

목판에 새긴 것을 연산군 1년(1495)에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32.8㎝, 가로 21㎝이다.

 성종의 계비(繼妃)인 정현대비가 성종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원각사에서 대대적으로 간행한 

경전 중의 하나로, 책의 끝부분에는 고승 학조(學祖)가 쓴 간행기록이 나무활자로 찍혀있다. 

 

이 나무활자는 성종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간행한 모든 경전에 똑같은 내용의 

간행기록을 붙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인경자(印經字)라고 부르며 매우 정교하게 만들었다.

『선종영가집』(보물 제774호)의 권 하와 동일한 판본으로 

인쇄가 정교하고 종이질이 좋아 책의 품위가 돋보인다.